대낮이라 환하게 거라지문을 열어놓고..
Tool Box 에서 Tool을 챙기고 집안으로 들어가려 고개를 돌리다가
앞집 드라이브 웨이에 검은 개,한 마리가 앉아서 날.. 쳐다보고 있었다.
어쩌면, 내옆에 와있었어도 시각이 좁아진.. 난, 몰랐을뻔 했다.. 휴~~
Tool Box에 시선을 쳐박고 한 20분 정도 있었는데..
대응할만한 도구를 찾기위해 저 놈한테 시선을 거둬들일 수는 없고
확실하게 어디있는 줄 알고있는 지팡이가 먼저 생각났다.
일단, 옆걸음으로 가 지팡이를 잡고나니.. 주머니에 카메라 생각이 났다.
근데, 하필 이 날따라 반대쪽 주머니속에.. 꺼냈을땐, 이미
다른 곳으로 줄행랑(?), 아니.. 그냥 조용한 곳으로 이동하더라~~ㅠㅠ
그 다음 날은 아내가 쉬는 날인데..
이런 날은 아내가 일부러 운동을 시키느라 날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차를 후진으로 나가 거라지문을 닫는데.. 아내가 저거 뭐야..? 가리키는 곳에
우리 집, 거라지옆 작은 방, 창턱에 검은 개가 올라 앉아있었다.
아차!! 카메라를 집에 두고 나왔네~~
급한대로 스맡폰으로.. 근데.. 카메라로.. 안바뀌어~~ 젠장,
얼른 집에 들어가 카메라를 가지고 나오니.. 실실~ 걸어서 피하는 중이다.
갑자기, 이 개가 어디서 나타났는 지, 모르겠는데..
하필, 우리 집주위에서 이러는 지.. 참!
앞으론.. 혼자있을때, 거라지에서 일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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