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단순해진 일상

chevy chevy 2014. 11. 24. 15:59

집으로 가며 아침 먹으러 맥도날드에 들렀다.

사실, 가는 길,중간에도 맥도날드가 있는데.. 거긴 일부러 지나쳤다.


주문도 느리고 요즘 매장이 변신하는지..

새로 생긴 곳은 테이블도 이상하고 좌석배치도 전혀 색다르다.


주문이 느린건.. 손님이 주문하면 그대로 실행하면 될 것을..

게 어떻겠느냐..?? 저게 어떻겠느냐..??추천을 하며 시간을 무지 뺐는다.

인스탄트식당엔.. 가볍게 가서 간편하고 금방 제공되기 때문에 가는 건데..ㅠㅠ


그래서 집도 지나쳐 한 불럭이나 떨어져 있는 곳엘 갔다.

집과 가까워 자주가는 곳이다.


아내가 주문을 하고 음식을 Tray(쟁반)에 담아 왔는데..

커피가 마실만한 뜨겁기로 식었을 생각하고 한 모금 벌컥 마셨는데.. 넘~ 뜨겁다.ㅎㅎ


목구멍으로 넘기면 괜찮을 줄 알고 얼른, 꿀꺽했더니..와~~!!  이번엔.. 목구멍이 뜨겁다ㅠㅠ

아침, 먹으러 왔다가 입안을 홀랑 데인 거 아닌지 모르겠다.


뭐~ 새로운 메뉴는 아니지만.. 멕시칸 음식인.. 보리또를 먹으려니.. 이번엔 핫소스가 없네..

내가 갔다 오겠다고 카운터로 가자..

싸울꺼로 걱정이 됐는지.. 아내가 금방 따라 왔다.

중도장애이후, 내가 욱~하는 성격이 생겼다.


밖에 비치되어 맘대로 가져가 쓸 수있는 소스말고

안에서 내주는 소스는.. 당연히, 해당음식을 내줄때, 포함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카운터 담당자(흑인여자)가 넘~ 친절한거다. 그래서, 핫소스를 달라했는데..

나중 생각하니.. 이럴줄 알았으면.. 살짝 웃어줄걸 그랬나..??

화!! 났을 어정쩡한 얼굴표정이 뒤늦게 후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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