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 일은 기도뿐이라 생각하고..
매주 토요일, 새벽 기도하러 아내와 같이 교회에 간다.
5 년전, L A에서 아리조나, 피닉스에 처음 왔을땐, 기도 제목이 달랑 하나였었다.
평생을 교회에 다녔지만.. 여기와서 내인생 처음으로 새벽 기도회엘 다녔었다.
2 년동안.. 기억으론.. 한 번도 빠진적 없이..
토요일, L A 다녀 올 일이 생기면 교회에 들러 새벽 기도를 하고 출발했었다.
그리고, 마침내, 기도는 이루어졌으며.. 생각지 않았던 덤~까지 주셨다.
.
.
.
그 후, 3 년을 밍그적 거리다가..
여러 가지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다시, 찾게 되어..
이제, 몇번 안되지만.. 특별히 알람을 해놓고 자는 것도 아니고
전 날, 자기전에 아내에게.. 내일 새벽 기도회에 가잔 말도 하지 않는다.
괜히 약속했다가 못 일어나면 부실한 사람되겠지만,, 그대로 자자는 배짱이였다.
근데, 새벽부터 저절로 눈이 떠진다.
이상한 일이다.
전에도 그랬었지만.. 어제도 밤12시 넘어 잤는데...
눈이 떠져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반이였다.
이후, 거의 한 시간마다 잠,들었다간 깨고를 반복하다가 5시 30분.
아내를 깨우고 세수하러 가는데.... 아내가 맞춰놓은 알람이 울리더라~~ㅎㅎ
여름엔 지옥처럼 뜨거운
이 사막에도 요즘 우기철이라 날씨가 쌀쌀해져서 따뜻한 이불속에서 정신차리기가 쉽지않다.
그럼에도 늦지않게 깨우시고 등,떠미는 어떤 힘을 느끼기에
이번 기도제목, 역시 다~ 이루어 주실.. 좋은 느낌이라 전혀 힘들거나 귀찮지가 않다.
'어떤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은.. 나도 싫다. (0) | 2014.11.25 |
---|---|
단순해진 일상 (0) | 2014.11.24 |
한가할 틈이 없네요. (0) | 2014.11.07 |
소리는 없지만 진정으로 무서운것 (0) | 2014.10.31 |
이유를 이제야.. (0) | 201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