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얼마나 더~죽어야

chevy chevy 2014. 6. 17. 08:46


4월부터 두 달이 지나는 지금까지 한국이 참 시끄럽다..

아니, 한국뿐만이 아니라 온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인천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헹을 가던 학생들을 포함 476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라는 페리가 침몰을 하여 174명만 구조되었을뿐  302명의 아까운 생명을 한 순간에 잃었다.

문제는 승객을 버리고 일찍부터 탈출한 선장포함 선원들 때문이기도 한데..


몇 년전엔 서울 시내의 삼풍백화점이란 건물이 한 순간에 무너져 501명이 사망했다.


우리가 흔히 쓰는 <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라는 말은 탈무드에 써져있는 글인데..

법전이나 재판정의 형태가 없던 옛날. 그 시절에 이 글의 뜻은  복수의 개념이나 악착같으라는 게 아니고

요즘의 보험의 개념인것이다.


남의 소를 훔쳐가서 개값으로 보상하겠다면.. 말이 안된다.

그리고, 사과,한 개를 주인 모르게 먹었으면..

비슷한 크기의 사과,한 개로 배상을 해야 하듯이


화폐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같은 비중의 물질로 보상을 해야 된다는 뜻이다.

물론, 집안을 망신시킨 댓가로 어른들께 처벌과 야단이야 듣겠지만..


물질적인 것에도 이래야 할찐데..

잘못한 행동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벌이 있어야함에도.. 이런것들이 무시되는 경향이 많아졌다.


현대로 와서 개인대신 사회의 공적인 막강한 힘이 범죄자의 잘, 잘못을 판단하게 되었는데..

법원에서 하는 행태가 심히 한심하다.


서로 짜고치는 고스톱판처럼 제대로 된 처벌이 없다.

처벌이 없으니.. 온천지에 범죄가 횡횡하고 잡혀도 걱정이 없다.


엄벌해야 함에도 법관이란 자가 알아서.. 다만,이라는.. 지랄같은 이유로 집행유예, 아니면 무죄다.

그 지랄같은 이유란게 참!!.. 술,먹었다는 이유로.. 반성한다는 이유로.. 초범이란 이유로..

그나마 이젠.. 술,먹었다는 이유는 빼기로 했단다. 할 말이 없다.


처벌을 안해서 얻어지는게.. 뭐가 있을까..??

득은 하나도 없고 불신만 생기는 일 밖에는 없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상이나 처벌도 없이 뭉개버린다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도 분노를 참기 힘들것이다.


금방 끓고 금방 식어버리는 냄비처럼 제대로 된 책임일랑은 묻지도 않고 

보기흉한 사건만 급급하게 덮어버리는 이 사회가 오늘날의 상황을 만들었기에..


나도.. 이런 말하기는 죽어도 싫지만 이와 같이 불행한 일은

제대로 된 처벌과 책임을 묻는 그날까지는 아마도, 계속 되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동안 벌려놓은 게 어디 한 두 군데이던가..??

이제라도.. 대한민국에서 허가를 내주고 작던 크던 권력있는 사람들은 책임감을 가져야 할것이다.



근데..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란 말을 왜..

한국에선..요즘도, 복수나.. 악착같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을까..??

<책임>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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