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건이건, 망가지거나 고장이 나면..
함부로 버리지 못하는 성격에
버리는 게, 뭐~급하다고~~
일단, 뜯어보고 내, 실력으로 고칠 수있는 지를 먼저 판단한다.
집에서 쓰는 물건이란 게.. 사실, 뻔~하다
오늘 환자는..
추워지면.. 전기를 연결해서 히팅 패드로 쓰는 물건인데..
몇년 잘 쓰다가.. 심장마비로 ㅉㅉ.
이 건, 천으로 마감이 돼있어서 살릴 수도 없지만.. 뱃속 내용이 궁금했다.ㅎㅎ
사망선고하기 앞서.. 학창시절, 생물시간에 개구리 해부하듯
배를 열었다.
마취주사도 없이 수술이 시작되어..
배를 열었더니.. 누런 황토 흙물이 쏟아졌다.
이게 황토 흙물을 데우는 히터인가 본데..
액체속에 있어야 해서 완전 밀폐되어 있었다.
안을 들여다 보려고 겉을 닦았다.
히터이겠지만.. 핵심 부속인듯 하다.
어차피,
뜯어서 고쳐봐야
천으로된 겉모양으로 복구가 불가능하여.. 여기까지만
전에는.. 전기 제품이 망가지면 고쳐 쓰던가,
고칠 수없으면 버렸는데..
버려도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멀쩡한 전기 코드만이라도 최대한 길게 하여 짤라 보관하였었다.
언젠가 부터.. 건전지사용 時, 거추장스런 전기코드를 탈, 부착할 수있게
대부분의 전기 제품에서 전기코드가 개량되어 별도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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