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예찬이 첫 돌.

chevy chevy 2013. 2. 23. 07:53


벌써, 한 달하고도 3일이나 지난, 사진입니다.

1월18일이 둘째 손주이자 우리 장손인.. 예찬이의 첫 돌이였습니다.


첫 손주인.. 누나, 예선이가 엄마랑 일본 외할머니댁에 가느라  돌잔치(?)을 안 했기에

둘째도 안한다는 걸, 굳이 반대를 안하고 그냥, 가족끼리만 저녁을 먹기로 하고..


18일 금요일, 샌디에고를 들러.. L.A에서 둘째를 먼저 만나 먹거리를 전해주고

손주들은 이미, 잠에 빠져든 늦은 시간에 큰 아들네 도착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예선이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온걸 눈치채고

우리가 있는 방으로.. ㅎㅎ


전.. 벌써, 손주들이 올 걸 준비하느라 세수,양치,샤워까지 마쳤습니다.

아~참! 빰에 뽀뽀하다가

예선이 입술에 상처(Scratch)가 생길까봐..면도도 했구요.

할아버지한테서 상쾌한 비누향이 나야지~~ 안그러면.. 곤란하지요..ㅎㅎ




뒤따라 예찬이도 기어 와서는

뭔가가 있기는 한테.. 누군 지..??

아직, 미확인이라.. 조심스레 얼굴을 빼꼼히 내밀어 봅니다.




카메라의 단점은.. 먼 곳은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거..ㅠㅠ;;

근데..

이게.. 안도의 표정일까..??

아님, 반갑단 표정일까..??



예선이는.. 달려와서 반가움에 장난을 겁니다.ㅎㅎ




예찬이는.. 할머니한테 잡혔습니다 ㅎㅎ


앙탈하는 거 보면

기는 거긴 해도 제 힘으로 방에 들어 오고싶은 가 봅니다.




드디어, 제,힘으로 기어서, 할아버지 앞에 왔습니다.

할아버지!! 안녕~~하시렵니까..??

그래~~ 잘~지냈어..?? 장~하도다.ㅎㅎ




식당에 도착하여 테이블을 차지하자 갑자기, 울기에 당황스러웠습니다.

달래도 소용없고.. 엄마가 타일러도 소용없고..

이렇게, 무대뽀 아이가  아닌데..


그러다, 아빠가 신발을 신길때 두꺼운 양말탓인 지 빡빡했었다며.. 신발을 벗겨주자.. 

신기하게도 서럽게 울던 울음, 뚝~ .

잘~ 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말을 못하는데.. 얼마나 발이 불편했었으면.. 내마음이 다~ 아팠습니다.




어른들은.. 먹을 것도 많고 신나게 먹는데..




누나, 예선이도 맛있게 먹고..




예찬이 앞에 접시엔 아무것도 없고..

기껏해야.. 오이, 한 토막.ㅠㅠ


휴~ 주인공은 나,인데..

어쨌던 나로 인해..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삼촌, 누나,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으니.. 만세~~


할머니가 피닉스에서 돌복을 사오셨는데.. 언제, 입은 모습을 보여드리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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