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밑에서 고생하는 헤어 드라이어.
먼지를 뒤집어 쓰기도 하고 허리를 구부려 집어들기도 귀찮고 ㅎㅎ
드디어, 자리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받침대를 숟가락으로 할 생각에 구하려니.. 쉽지않고
산다해도 $2 불씩만 해도 3 개면..ㅠㅠ
재활용으로만 하려던 계획에 반칙인데..
아내에게 말하니.. 안그래도 버리려던 게 있다고..해서 시원하게 해결.ㅎㅎ
역시, 아내에게 말하면.. 안되는 게 없어~~
미니 밴이나 찦, 뒷문 열면 받쳐주는 에어 UP쇼버(?) 로 기둥을 써야지..
아내차 였는지.. 아들차 였는지..
양 쪽을 교환하며 성한 거, 한 쪽을 보관중이였다.
자동차는 좌,우 밸런스가 맞아야하므로 어느 한 쪽이 불량이면..
뭐든, 반듯이, 양 쪽을 모두 교환, 수리해야 한다.
숟가락, 삼발이 받침과 기둥을 너트로 합체.
손님이 온 관계로 급하게.. 우유, 반 개론짜리 통을 이용해서 마무리.
한국에서 온 손님들 가시고.. 오늘 보니..
쫌~ 다르게 해 볼까 싶어..
링모양, 작은 통 등을 찾아보다가.. 플라스틱으로 된 목 캔디통을 쓰기로..
통 아래와 뚜껑에 기둥이 들어갈 작은 구멍과 드라이어가 들어갈 큰 구멍을 만들다.
페인트 칠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안하기로 하다.
아내나 아이짱이 칠을 하라면 그때, 해야지.. ㅎㅎ
완성된 모습.
숟가락, 삼발이 용접할때, 두 겹으로 보이는 눈도 눈이지만..
손이 감을 못잡으니.. 엉뚱한 곳에 ㅎㅎ 참! 힘들었다.
사진엔.. 이미, 칠한 뒤의 모습이라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