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장난으로 던진 돌에..

chevy chevy 2011. 5. 31. 03:50

 

며칠을.. 어제는 교회에도 못가고.. 앓았었다.

이제, 뇌출혈 수술. 5년차 인데..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복잡하면 

내, 시간이 얼마 안 남은것 같아서  겁부터난다.ㅎㅎ

 

불현듯, 내경우 앞으로 몇년을 더 살 수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80까지는.. 하지만, 정작, 그 나이가 되면.. 또, 미루고싶겠지..??ㅎㅎ 

아무리, 늘리고 미뤄도 100 전후 일것이다.

다른 세포는 새로 생겨나도 뇌세포만큼은 줄어 없어지기만 하니...

어느 시점에서 우리의 몸은 생명유지의 활동을 멈추게 프로그램이 되어있다.

 

요근래, 꽃다운 나이의.. 남부러울것 없는 사람들의 자살소식이 참! 많았다.

우울증, 현실도피, 지병, 이룰 수없는 사랑, 채무 등 이유는 수도없이 많지만

새로눈 이유로..

인터넷상의 사생활노출에 따른,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부터의 진실과 동떨어진 인신공격이다.

쉽게 얘기해서.. 악플이다.

나는 모르는.. 나를 아는 다수로 부터 화풀이성 댓글을 보게 된다는 건.. 

가수, 백지영의  노래. "총맞은 것처럼.. "  내 존엄성이 총을 맞고 땅에 쓰러진 것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무어라 하느냐..?? 묻기 까지 하셨었다.

나에 대한 평판이나 인식은 생명을 담보로 할 만큼 대단한 것이어서

억울한 누명에 자살로 결백을 주장하기도 한다.

 

중동의 전쟁터에서 날아 다니는 미군의 미사일을 사실은, 미국내의 모처에서 콘트롤한다고 해서

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대단하다 했었는데..

우리도 다름이 아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인터넷으로 본인은 인식도 하지 못한 채,

매일, 누구를 죽이고 있는 지 모른다. 

 

장난으로도  돌을 던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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