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거라지(차고)까지는.. 들고 나왔는데..
구세군 경로대학에 도착해서 가방을 꺼내려 뒷문을 여는데..
오늘은 첨인 것처럼..
뒷문 손잡이만지는 것조차 낮설다.ㅠ
갑자기, 불안한 느낌이 싸~ 한데~.
아니나 다를까.. 가방이 없다.
하긴, 가방을 놓은 기억도 없다.ㅠㅠ
이런 일은 처음이며..
가방없이 수업을 하려니.. 참!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서예반이라.. 붓과 먹, 연습지, 천자문책 등이 있는데..)
할 수없이.. 아내가 진행하는 빙고반에 가서 첨으로 빙고놀이를 했다.ㅎ
저번엔.. 지팡이를 깜빡해서 잠깐들른 마켙에서 허우적거려~
아예, 차에두고 외출할때만 쓰는 지팡이를 따로 마련했는데..
그것마저 잊어버리는 수도 있었다~.ㅎ
성경에 보면.. 밤에 등불든 소경얘기가 있다.
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멀정하게 볼 수있는 남의 눈에 띄기 위해
근데, 이렇게 순간적으로 깜빡하는 건, 방법이 없다.
집에 와서 보니.. 거라지가 아니라 거실에 있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