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내가 작업할 때, 전기로 작동되는 Air Compressor (공기 압축기) 가 고장났다.
그동안, Air- Tool을 쓰던가.. 타이어가 펑크나서 수리할 때, 청소기 필터 소제할 때, 또,
LA처럼 장거리 오갈 때,말고도 타이어 압력을 정기적으로 맞추며 요긴하게 사용했었는데..
콤프레셔에는 안전장치가 두 개, 있다.
공기탱크가 지정압력에 이르면 전원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전기스위치와
공기압력이 over하기 전에 공기를 자동으로 배출하는 레귤레이터가 있다.
어느날, 사용하려고 보니 공기를 배출해 주는 레귤레이터가 부서져 있었다.
쓰는 사람이 나밖에 없는데.. ㅠ
그때만 해도 레귤레이터가 하는 일을 정확히 모르기도 했고..
LA 가려 타이어 압력을 맞추기 위한거라 할 수없이 주유소에 갔었다.
나중에.. Sears서비스센타에 파트를 사러 갔더니 가지고 있는 재고가 없어
차후에 배송으로 받으려면 기다려야 하며.. 가격도 배송료포함 거의 $ 50불이 넘는다고..
( 시어즈는.. 부품과 수리 서비스해 주는 부서가 따로 있다)
그 돈이면..
차라리 새로 사겠노라~ 포기하고 레귤레이터를 제거하고 사용하는데..
불안하긴 하더라~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압력탱크가 터지면.. 폭탄급일텐데 ㅠ
기다리는 자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광고지에서.. 레귤레이터 세일하는 걸 발견했다.
이 가게는 Tool 만 파는 회사의 지점이고 본점은 캘리포니아, 까마리요에 있는데..
예전에 그 동네에 살았을 때부터 고객이다.
그것도 $ 20 짜리를 달랑 $ 5 에.. ㅎ
기왕에 가는 김에.. 몇가지를 더~ 골랐다.
내, 신체변화로 아내는 더~ 이상 공구를 사지 말라해서
나역시 욕심을 버렸는데..
(멀쩡할 때,사서.. 뜯지 않은 새 공구도 있고 내, 신체변화로 한~두 번 쓰고
포기한 공구도 있는데.. 자꾸 사고프다)
집에 오자.. 바로 설치했으며.. 공기의
흐르는 방향을 맞춰야 해서 보기엔
쫌 ~ 그래도 맘이 편하다.
Sale이.. 2월 29 일까지라..
내일 하루, 여유가 있고 아내의 스케줄이 비어있지만..
아내없으면 꼼짝 못하는 나로선 내일 일은 모르겠다~~
이 글을 쓰기 첨에는..
뭘~고쳤다는 따위의 자랑(?)을 하려던 게
절대 아니였다.
반전까지는 아니지만.. 공구가게에서 놀랄만한 일을 경험했으며..
궁금하면.. 내일을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