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전통으로 이어지는 DNA 유전자

chevy chevy 2015. 1. 28. 14:23

자식들이란..??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 한 집에서 살 때만 해도 별다른 표시가 없다가도

대학진학을 하며,  또는, 더~장성하여, 결혼으로 다음단계의 인생을 시작하여

부모의 곁을 떠나 독립을 하게되면..


어려서 교회에 잘~다니던 아이들도

새로운 지역에서 낯설고 느슨해진 분위기에 적응하기에도 바빠

출석할 마음은 있어도 교회를 찾기가 쉽지않고

급할게 없기에  해야할 일들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어있다.



아빠인 내가 뇌출혈로 중도장애자가 되고

그 후, 결혼하였어도.. 엄마,아빠와 같이 살던 큰 아들과 며느리,아이짱이.

엄마,아빠만 아리조나로 이사하며..

갑자기, 둘만 LA에 남게되었다.


나가 살게될 아파트를 구하며.. 참! 황당했을 것이다.

시간적 여유나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은 것이 하나도 없었으니..

근데, 어느 교회에 다닐까요 ??하고 묻더라~~


아들생각엔.. 내가 아는 교회가 많은 줄로 생각했나 보다. ㅋ

근데, 불행하게도 그쪽엔.. 내가 아는 교회가 3 군데나 있었다.

어느 곳을 가던 다른 2 곳엔 미안한거라 아들에게 설명하니..


다행히, LAX (LA공항) 남쪽, 가데나(GARDENA), 그쪽엔.. 일본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자기네가 알아서.. 아이짱을 위해 결국, 일본교회를 다녔다.



몇년후,. 직장,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고

이번에도.. 아빠! 이 곳에 아는 교회있으면 소개해 달라기에..

감사한인 교회를 소개해줬다.


내가.. 이 교회를 아는 건 아닌데..

예전 LACC합창단 할때, 이 교회에서 연주를 했었으며

내 고교동창, 한 사람이 이 교회에서 오랫동안 장로님으로 지금도 시무중이다.

아무래도 한 사람이라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적응하기도 쉽고 덜~ 어색하기에..


그런데 말입니다.

얼마전, 제엄마랑  전화통화하는 걸 옆에서 들었는데..

새벽 기도회에도 간다기에.. 전..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LA에서 먼~ 이곳으로 와서 생애 첨으로 새벽기도회를 다니다가

사람에게 상처받고 포기했다가 새해들어 다시, 시작했는데..

*

*

*

요즘, 들리는.. 둘째의 소식, 또한, 아내와 저를 보람지고 즐겁게 하네요.

3년을 피닉스 Law School 다니느라..

엄마, 아빠가 이 더운 사막에 와서 한 집에 살았어도 교회근처엔 안갔었는데..


이제, LA에서 변호사가 되어 교회를 드문드문 다닌다 하더니..

이번엔.. 다른 교회로 아예 등록까지 했더라구요. ㅎㅎ


본인이 직접 교회쇼핑한건 아니고.. 친구가 가자기에 따라 나섰는데..

간 곳이.. LA,다운타운에 있는 신승훈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주님의 영광교회.


물론, 여기서도 연주를 했었고요.

지금은 모르겠는데..

이윤희성가대,지휘자가.. 내가 속한 LA숭실 OB합창단 前 반주자였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아버님과 어머님의 영향으로 아내와 나도 그렇게 됐지만

특별하게 모범을 보이지 못한 나에게서 무엇을 보고 배웠다고

교회를 가까이 하는지.. 넘~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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