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건만..
한 줄의 글도 못올리고..
생각할 것이 참! 많았다.. 아니 많은게 아니라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
이 교회를 다닌지.. 벌써, 5년 반 되어 가는데.. 지난 3년간 성가대장을 맡았었다.
교회가 문을 닫느냐 마느냐..? 할 만큼의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성가대를 중심으로 잘 버텨왔으며
이제 승승장구 발전되어지는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즐거워야 할 내 마음이.. 이와는 반대로 갈 때는 착찹하고
집으로 돌아 올 때는 거의 폭발직전이였다.
교회는 안정되어져 가고 늘어난 사람들도 모두 즐거워하는데..
나는..??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여만 가고.. 도저히, 이건 아니다.
언제 터질지 모를 위험물이 되어..
또, 맘을 불편하게 만드는 성가대장의 자리를 벗어나야겠다.
해서, 지난 연말에 목사님께 이유는 대지 않고 대장을 고만 두겠다고 했다.
그러면.. 알아서들 의논해서 다른 사람을 세우고.. 끝나는 걸로 생각했다.
구태어, 이유를 대지 않은 건.. 말하지 않아도 뇌출혈,후유증때문 일 꺼로 짐작을 할테고.. ㅎ
속 좁은 내탓도 있지만.. 마음의 상처는 나하나로 묻으면 그만 일테니..
대장은 고만 두면서 성가대를 하겠다는 건, 말이 안된다 싶어.. 아예, 성가대도 관두는 걸로..
그런데.. 12 월, 마지막 주, 저녁에 성가대 사람들이 우리 집으로 찾아왔다.
이유는 예상 대로였고.. 답, 또한, 안하겠다 였다.
그러던중..
아내의 음식솜씨가 좋아.. 특히, 삼계탕을 좋아들하는데..
지난 연말에도 우리 집에서 성가대 모임을 갖기로 했었다가..
고만 두는 마당에 .. 뭘~하냐며 내,주장으로 한 주일을 남기고 취소를 했었다.
근데, 은옥집사님의 우리.. 삼계탕,언제 먹여줄꺼냐는 말에
간단하게.. 그 자리에 있는 5명과 또, 꼭 껴야하는 2~3사람만을 생각하고
고만 두면서 그걸 못해주겠냐며.. 내년 초에 하자고 웃으며 내,입으로 약속을 정했다.
그 게.. 금년, 바로, 을미년 1월 11일이였다.ㅋ
Costco 에 닭을 사러갔는데.. 아내의 계산엔 거의 20 명 분이였다.(6마리포장x4팩=24마리)
결국,그 날도, 그 이후에도.. 딱~자르기 힘들어 생각해 보겠다는 대답만 했었다.
지금은.. LA사는 큰 아들네 자녀들이 태어나서.. 손주 볼 겸해서 다녀오지만..
처음 몇 년은.. 왕복 14 시간의 그 먼 길을 단지.. LA 숭실 OB 합창단 연습하러만
매달 어느 월요일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왔으며 금년에도 계속 반복할껀데..
내생각에도.. 목소리가 변한 때문에 성가댈 관둔다는 이유가.. 말도 않되는 핑계로 들리더라~ 헐~
아내도 옆에서.. 나오라 할때, 나가라~~부추기고..
다음 주, 오후 연습부터 가얄 거 같은데..
잔뜩 쌓이기만 할 스트레스는 어떻게 하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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