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아플때

최근에.. 스크랩해논 어느 건강컬럼에서..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아플때.

봄에 나오는 솔방울에 알코올농도 20%짜리 증류주인 문배주나 안동소주를 담가

우려낸 액체로 가글(입에 머뭄고 있다가 뱉기를 ..) 을 이틀에 걸쳐 (2~3) 차례 하기만해도

평생, 치통걱정을 안해도 된다기에..

일반소주는 희석주라서 안된다고..ㅠㅠ

치과에서 안 알려주는 비법이라고는 하는데..

민간요법이고 또, 양방에선 그냥 지나칠 수도 있기에~~ 노 코멘트.ㅎㅎ

충치가 살짝 보이는.. 나도 나지만.. 아내가 치과를 다녀온 후로 찬음식을 잘 못먹는데..

봄에 나오는 한국 솔방울을 여기선 구할 수 없고

혹시나, 알코홀만이라도 가글을 하면 상태가 좋아지지 않을까 해서

일요일, 교회마치고 그 근처에 있는 한국계 마켙이랑 동양계 마켙에 사러 갔는데..

알코홀 도수가 센 술을 팔 수있는 하드 리커라이센스가 없는 지..

맥주와 와인은 있는데.. 소주는 없어 못사고 빈손으로 돌아왔으며

다음번, L.A 에 갈때까지 참을 수밖에 없는데..

*L.A 에 있는 한국계 마켙엔 소주란 소주는 다~있다.

근데, 참!! 무슨 조화인지..

다음 날인 월요일, 아침부터.. 페루에 선교사로 나가있는 김행용선교사님으로 부터 카톡이 왔는데..

옥수수에서.. 깡냉이는 먹고 남은 속대를 우린 물로 가글을 해도 같은 효과가 있다고..

그래서, 오늘 동네에 있는 미국 마켙엘 들러 옥수수를 사왔다. ㅎㅎ

잘 삶아진 깡냉이는 아내와 둘이 앉아 하모니카 불듯 먹고..

남은 속대는 물을 부어 끓이다 물이 줄면 다시 물을 추가로 한 번, 더~부어주고.. 해서

드디어, 완성했다.

속대는 물론, 깨끗한 물로 잘~씼었으며..

식힌 우린 물을 소주잔으로 한 잔정도 입에 머뭄고 약 20분정도쯤 있다 뱉으라는데..

결과는 어떨지..?? 

사실은.. 나도 궁금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