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안해도..

 

 

저녁밥을 먹는데.. 당면이 들어간 소고기국이 있었다.

 

국을 좋아라 하는 편이어서.. 넘~반가웠다.

 

오늘 낮부터 갑자기, 쌩뚱맞게 당면이 들어간 음식이 먹고 싶었다.

 

잡채도 좋고.. 당면이 들어가는 설렁탕도 괜찮고..

 

하지만, 먹고 싶다고 하면..

 

공연히, 일꺼리를 만든다 싶어 생각만 할뿐 아무 얘기도 안했었다.

 

근데.. 모양은 다르지만  당면을 먹게 되었다.

 

결혼하여 오래 살았으니.. 이심전심이라고는 하지만.

 

ㅋㅋ

 

또한,

 

어떤 종류의 음식이였는지 기억이 나진 않아도

 

얼마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전혀 엉뚱한데도 통하는 걸 보면..

 

이런 것도.. 여자의 감이나.. 촉..?? 그런 걸까..??

 

참!! 대단하달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