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어쩐지, 궁금하더라~~

chevy chevy 2011. 3. 13. 20:27

 

 

토요일이라 그런가...

집안 정리를 하면서도 .. 뭔가??  궁금하더라고요. ㅎㅎ

꼭~ 해야 할 일을 까먹은 거 같은 끌림..???

근데, 아내가.. 몇 군데 전활하더니.. 오늘, 템피 장로 교회에서 음악회가 있다고 ~~

다행히, 시간 전이라..  짐, 정리하던 손길, 멈추고  준비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 동안, 말로만 잔뜩 들어서 가보고 싶었던 교회입니다.

 

네비게이터의 지시를 무시하고

나름, 지도를 보고 갔는데.. 후리웨이에 내리는 곳이 마침, 없어서

한 블럭을 지나서 돌아오는 바람에..

겨우, 정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낮이 길어졌습니다.

 

새로, 큼직하게 교회당을 지었다고 들었었는데..

전혀, 교회스럽지 않아서 약간 실망입니다.

 

그리고, 참!! 실망스러웠던 점, 한 가지 더~~

에어콘을 가동했는데.. 냉각기의 드라이어가 지붕에 있는지..?

에어콘이 가동중에는 그 소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예배장소로, 공연장소로 정숙함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거

 

요즘은, 창고식 대형 매장 처럼 천장이 없이 지붕안쪽을 검정색으로 칠하는게 유행인가 봅니다.

어쨌던, 무대에 피아노, 한 대가 덩그러니 놓여져있어서..

피아노 독주회인줄 알았습니다.ㅋㅋ 

 

로비에서 나눠준 프로그램.

 

펼치니.. 순서가 있습니다.

글자가 작아서.. 잘~ 안보이시면.. 그냥, 패쓰하세요.

 

휴식시간(Intermission)을 두어  1, 2부로 구분했는데.. 

각 부의 순서를 따로, 크게 올려 놓겠습니다. 

 

오늘 순서를 진행하실 .. ASU (Arizona State University)  음대 한인학생회 대표.

 

학부생도 있고.. 박사과정에 있는 사람도 있고..

 

One  Piano  &  Four  Hands

두 사람의 네 손으로 연주하는.. 연탄.

 

소프라노, 나보라양의 열창.

 

피아노 삼중주.

사진,올리면서.. 첼로주자 뒤에 여자 한 분이 기대고 있는 줄 알았다

 

Cellist,  피터 염은.. 촉망받는 고등학생이라고..

 

휴식시간에, 프로그램 나눠주던 로비로 나왔다.

 

2부 순서.

 

인해전술로.. 피아노를 왕따 시킨.. 4중주 (Quartet)

피아노가 없는 현악 4중주라 ~~

 

소프라노, 김숙영

열창 후,  마이크를 뽑아 애드리브를 치는 걸로 봐서.. 말년, 고참이신듯..

 

분위기를 바꿔..  가요를 순서에 넣으려고

노래,부를 사람을  섭외하는 중에 쾌히, 응해주셨다는.. 한인회장(?)님..

* 직함을 확인해서 수정하겠습니다.

확인하니.. 이승호 한인회장님 맞습니다.

 

LA 숭실 OB합창단 정기 연주때,

Special Guest로 추천하려고 .. 내가 찜한 Trio. 

 

내가.. 찜한  Trio.

Cellist, 송현재군이.. 아내와 내가 출석하는 교회, 송장로님 자제다. 

 

오늘.. 출연했던 모든 분들.^^

 

어느덧, 어두움이 짙게 내려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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