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연말여행

chevy chevy 2011. 1. 1. 06:48

 

새로 깐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봐도 그렇고,

곧게 뻗은 기찻 길을 볼때면..

최희준의 "인생은 나그네 길" 이 아니더라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 가던 중 기찻길에 차를 잠시, 세워서 찍었다.ㅎㅎ> 

수없이 다녀갔지만.. 만만하게 올 수있는 앞마당, 같은 곳..?

소싯 쩍, 서울, 남산아래  후암동에 살 때 .. 남산이 그랬다.

뻐스타나, 걸어가나..시간이 비슷해서 나한텐 명동, 마실 나가는 코스인데..

그늘 진 곳에 준비해 온 김밥, 까먹는 사람들이 많았다.ㅎㅎ  

 

캘리포니아와 네바다는 태평양 표준시를 쓰기에

아리조나와  한 시간의 시차가 있다.

아리조나에서 산 고개를 넘어 네바다의 라플린으로 들어 올때,

전화기의 시계가 한 시간 (3 -> 2)늦춰졌다.

수동으로 맞춰야하는 차의 시계는 그대로인데.. 신기하다.

금년, 10월 중순에 왔을 때도 이 곳이였는데... 또, 여기야..?

뭐~ 어쨌던, 게임은 별로지만 물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난, "자꾸지" 나 해야겠다. 

좋은 놈인데... 참! 좋은 놈인데... 뭐라, 말로 표현할 수는 없고... (요새, 유행한다는 광고 카피.ㅋㅋ)

내가 나를 설명하려니... ㅉㅉ-.-;;;  이제, 눈만 괜찮아지면 되는데~~^^

지팡이는 다리때문이 아니라 원근감을 못느끼는 눈때문이다.

언제부터인지... 카지노엔 1센트짜리 기계가 대세이다.

1센트 짜리쯤 하겠지만..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절대 우습게 볼게 아니다.

한 번 배팅에1센트 부터이니..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

 

이 건, 30 Line에 5센트씩 150개 배팅한건데..(1불 50센트..절대,작은 금액이 아니다)

다행히, 10150 개가 ($101불 50센트) 맞아서 잔액, $125불 34센트다.

 

전엔, 일일이 동전으로 게임을 해서 손이 새까맸었다.

요즘은, 지폐나 동전넣고 게임하면 기계가 알아서 잔액에 +,-를 하고.. 그만 하고 싶을때,

Cash Out하면 남은 잔액만큼 영수증이 찍혀 나오는데 ...

그 영수증으로 현금, 교환도 되고 , 다른 기계에 넣고 사용할 수있다.

그래서, 손을 봐선 게임을 했는지...안했는지..모른다.

후버 땜에 새로운 다리가 놓였는데... 대단하대나..? 그 걸 보러 출발했다.

가는 길이 허허벌판이라 깨스, 채울 생각은 했었는데...

시내를 벗어나서야 깜빡한걸.. 알았다.

그치만, 뭐~ 200 마일 안에 주유소를 만나게 되겠지~~했는데... 가면서 보니.. 군데, 군데 있더라~~

다른 건 몰라도.. 걱정만큼은 Never.. ever..절대, 미리 땡겨서 할 필요가 없다.

아리조나에 살면서 느낀건데...피닉스에 한국 차가 엄청~~ 많다.

저 건,캘리포니아 번호판은 아닌것 같은데.. 어딜가나 낯,설지가 않다.

 

참! 지금 하려는 얘기는  그게 아니고..

 Las Vegas 에 놀러왔던 사람들이 온 김에 다리, 구경나왔는지? 차들이 많아서

멀리서부터 교통 체증이 약간 있었다. 

얌체족도 없고, 그 와중에 오히려, 양보하는 차도 있어서 절대 막히는 건 없다. 

여긴, 스스로 지키는거라, 교통정리하는 경찰은 없고 단속하는 경찰만 있을 뿐이다.

간혹, 교통정리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안전을 위한 길,차단 등.. 경찰의 다른 임무중 하나이지 소통을 위한게 아니다.

아직, 후버댐은 안보이지만.. Dam 이 담고있는 Mead호수의 한쪽 기슭.

 

새 다리 진입을 위한 새 도로.

숲을 보려면.. 멀리에서 봐야 하는데.. 숲으로 들어갔으니 숲을 보긴 글렀다.

어쩐지, 다~들 옛 길로 가더라니... 복잡한게 싫어서 이 길로 왔는데...

위에는, 그냥 지나쳐도 모를 만큼 특별한게 없었다. OTL

차를 돌려.. Nevada주, 옛 길에서 다시, 시작했다. 

주차장이 Full 이라고 경찰이 막고 있었다.

저 언덕을 올라가면 새 다리로 접근 할 수있다.

한 쪽으로 지름길인 계단이 있었으며...

그 옆으로 윌체어나 산책을 위한 경사 길이 있었다.

고개를 다 올라오니..

주, 싸인판 아래에.. 태평양 표준시 구역이라고 써~있다.

보행자를 위한 한개의 통로가 어른 키,높이 X 두께 30cm정도 되는 콘크리트 벽으로 구획되어 있었다.

공사 기간과 다리의 길이, 넓이, 강에서의 높이.

다리 이름,한 번 기네요 ㅎㅎ

줄이는데.. 일가견있는 한국사람이 나서야 할 듯..

 

숲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정작, 다리 그림은 다른 데서 빌려 왔습니다.

후버 댐 전경입니다.

큰 그림자땜에 깜짝, 놀랬는데... 다리의 그림자. 

아래로 보이는 옛길의 자동차들이 장난감으로 보이는게... 높긴 높습니다.

다리를 건너 약 20마일쯤 오자 전화기의 시간이 다시, 아리조나 시간으로 변했습니다.

사람이 안사는 곳은 변화가 없는 걸로 봐서 아마, 군데군데 있는 중계 안테나가 조절하는 듯 합니다.

라플린에서 보니.. 콜로라도 강을 건너, 아리조나 땅에..

비행기 같은데... 못쓰는 걸 세워 놓고 카페를 하는 건가..? 했다.

못보던건데...

줌(Zoom)으로 땡겨 찍으려는데..

드디어, 달리기 시작하더니...승천하더라 켁켁~~

여태, 공항있는걸 몰랐었다.

2박3일째, 집으로 가는 길. 오후부터 바람불고 비가 쏟아 질꺼라더니...

라플린에서 아리조나, 피닉스가는 남동쪽.

낮,12시경, 화씨로 43도면.. 섭씨로 6도인데.. 

사막인 이곳에선 많이 추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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