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짱..!
상진이 한테서 .. 언제 올꺼냐고~~ ? 전화가 급하다가
지금껏, 아무 소식이 없는걸보니..
어제 마지막 통화이후에 예선이를 순산했을꺼라 짐작이 간다.ㅎㅎ
이제, 산모와 예선이를 보러 가야겠는데..
언제가 좋을지 모르겠다.
병원, 퇴원하는 다음날이 어떨까..?
옛날엔 출산을 하게 되면 금줄을 쳐서 출산을 알리고
외부인의 출입을 사양하는것이 풍습이긴 한데..
그건, 집에서 애를 낳고 또, 위생수준도 지금보다 못할때 얘기일 뿐이지.
아이짱은 친정이 여기에 없으니.. 엄마와 내가 가서 몸조리 도울께~~ 해서
금요일 아침일찍 서둘러 갔는데..
순산이라 고생을 안했다고 해도 넘~ 씩씩해 보이는 모습과
예선이의 웃는 얼굴표정으로 우선 마음이 놓였다.
그리고, 예선이를 보는것도 목적이 였지만
산모인 며느리를 돕겠다고 간건데.. 도울 일은 없고
오히려, 멀리에서 오랜만에 온 엄마와 아빠를 대접한답시고..
우리땜에 너희가 쉬지 못하니.. 이일을 어쩌면 좋겠니..?
그래서, 3일째 되는 주일날,
가까운 교회에 가서 예배를 보고 우리는 집으로 왔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아이짱이 고맙다.
나의 큰 며느리 아이짱..!! 사랑한다^^*
ps>
예선이를 품에 안으니.. 찌릿하게.. 통하는게...
지금까지 여러 아기들을 안아봤어도 이런건 처음인게..
아..! 이게 핏줄이구나 싶고.. 감동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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