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표정이 있다.
근데, 세상엔 눈에 보이는 것만 있는게 아니라
만질 수도.. 볼 수도 없지만.. 분명, 있는 게 또 있다.
귀를 간지럽히는 노래 소리며,
함부로 뺨을 스치고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바람이며
입을 즐겁게도 얼굴을 찡그리게도 하는 음식의 맛이며
맡게 되면 저절로 눈이 감겨지는 향긋한 커피향의 냄새며
우리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에 까지도~~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련히 떠 오르는 추억과 함께 그것만의 표정이 있다.
근데, 볼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작업의 결과로 누군가의 손,발이 편해지면 기술자이고
느끼는 사람의 마음에 이심전심의 감동이 전해진다면 ..
세상은 그런 사람을.. 예술가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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