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스토리

11월17일

chevy chevy 2015. 11. 19. 15:43
자녀가 장성하여 결혼할 나이가 되면.. 짝을 찾아줄 생각이 많아져야 하는 건,
부모로써 어쩌면.. 당연한 의무일 것이다. 
 
근데, 나는.. 
계획적인 사람이 아님에도 ~~ㅋ
큰애가 middle school 학생 때인 
어느 날. 
 
내,가게에서 일을 하다가.. 불현듯, 
한국에선 <초대받지 않은 손님> 이라고 제목을 달았던 영화가 머리에 떠오르며..  
 
만약, 내 아이들이 결혼하겠다고
전혀 생각지 않은 사람을 데려오면.. 
그 때,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여긴.. 미국이다.
미국은 인종의 용광로인데.. 
 
영화에서 처럼 당황해 하지 않으려면
예방주사를 맞듯
미리미리~~ 연구하고 생각해 두는 수 밖에는 없다.ㅎ 
 
다행히, 
큰아들이 아이짱을 집으로 초대했을 때, 
같은회사 직원으로 일본방문시 호의에 대한 답례였슴인데.. 
 
첫대면에서 행동거지와 인간성에 반해..
여행마치고 일본으로 떠나고 나서  어쩌면
이 말,안한 걸 영원히 후회할 것만 같아 
 
아들의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나의 며느리가 되어 달라고 
프로포즈를 했슴이다.
(면접은 회사에서 봤을테니.. 따로 뭘~) 
 
지금은.. 
큰아들의 아내로.. 또, 세 아이의 엄마로 
넘~이쁘고 지혜로운
나의 사랑, 내,며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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