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정

chevy chevy 2015. 3. 1. 16:16

한국방송을 보는데..

시골의 어느 5일장에서 나물류를 가지고 나온 아주머니가.. 한 소쿠리에 5,000원이라 소리치고..

지나가던 아주머니 왈  " 3,000 원이면 주고 싫으면 관두소~~"


어떤 기준이 있는 지는 모르지만..

가격을 맘대로 후려치고


내가.. 마지막으로  한국갔을 때가 생각났다.

여기, 내,블로그 프로필 사진에 입고있는 살색 스웨터를 남대문시장에서 구입하고는

룰루랄라~~ 숙소로 정한 동생네 집으로 가다가.. 가격흥정을 안했었단 걸 깨달았었다.


프로필 이미지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괜히, 손해 본 기분도 들고.. 바보같이 처신했다란각도 들고ㅠ

미국에서 오래 살아선지.. 흥정이라든지.. 에누리라는 절차(?)를 깜빡했었다.

아니, 아예 잊어버렸다.ㅎ


미국은.. 어딜가나.. 가격표가 있어서 계산을 하려면 (상품 가격에 + Tax) 만 하면 된다.

(농,수산물이나 가공 안한 1차산업 상품은 세금이 없다)


사실, 미국에도 흥정은 있다.

집이나 자동차 처럼 고가품은  가격표가 있슴에도 당연히, 흥정을 한다.


근데, 남대문시장에선 가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주인에게 물어서 알게 되었지만..

햇갈리지않고 맞는 가격으로 대답했는지도 모르는데..

습관이란게.. 참! 무섭다.ㅠㅠ


블로그, 프로필사진에 입었던 살색 스웨이터는 더~이상 이 세상에 없다.ㅠㅠ

뇌출혈발생하여 응급실로 갔을때, 병원에서 가위로 싹뚝 잘라 내 몸에서 제거해 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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