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면.. 이렇게 라도

chevy chevy 2014. 8. 2. 08:01

어려서 부터 손재주가 있다는 말을 쪼금 들었었고

결국, 공대출신이긴 하지만


공대나온 거랑.. 손재주있는 거랑.. 아무 상관없이

내,주변에서 고장나는 건 무조건 뜯어서 고치고야 만다.


이 건.. 잘난 척하려는게 아니라~~

누구라도 고칠 수있는 요령과 응원을 보내고 싶다.. ㅎㅎ


보통, 우리네 주변이란게.. 뭐~ 인공위성이나 잠수함, 비행기를 고치는게 아니지만~~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에어콘이나 TV, 컴퓨터 등을 빼곤

집안의 설비인 수도꼭지, 전기설비랑 간단한 생활용품같은 것들이다.


집안의 설비는 개중에 고급도 있겠지만 대체로 비슷 비슷하다.

많이 만져 봤어도 자주 다루는게 아니기에 기억이 날동말동할 때도 있으며

종류가 다양하긴 하지만 원리를 파악하면 거기서 거기다.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있는 힌트를 하나 준다면..

고장이 확실한 부분, 일테면 수도꼭지라 하자.



사진으로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욕조에서  위, 아래로 물 방향을 전환하는 수도 꼭지 문제로 방향전환은 되는데

위로 했을때 100% 전환이 안되고 많은 양의 물이 새서 버려진다면..


포장은 비슷해도  4 가지(?)의 다른 종류가 있다.




포장에 동봉되어있는 육각형  RN렌지 이다.

나사가 밑에서 위로 향해서.. 위에서 아래인 평상의 반대라.. 헷갈린다.

당연, 조이고 푸는게 반대다.



미처, 사진을 못찍어서.. 새 수도꼭지를 끼우고 나사를 조이는 사진인데..

헌 것을 빼낼때도 마찮가지로 거울을 이용해서..



나사가 없는 민짜의 동(구리) 파이프가 나온다.

사실, 안에는 이렇다.


벽속에서 밸브를 거친 파이프는 두 개가 있어 한 쪽은.. 위로, 한쪽은 아래로 나오는데

아래의 물을 못 나오게  막으면 물이 하는 수없이 위로 올라가서 샤워기로 나오는 것이다.



이전에 달렸던 건데..

외형 커버의 OPEN된 곳과 나사의 홈, 방향이 맞질 않아서 애 먹었다.

열 수있는 Tool 이 있는데. 이사하며 어디에 뒀는지 아직 못 찾았다..ㅠㅠ



새 것인데.. 커버의 OPEN된 곳과 나사의 홈이 여유있게 같은 방향이다.



새 수도꼭지의 물막는 스위치의 작동이 완벽하다.



연결되는 부분의 규격, 일테면.. 암,수나사 형태와 사이즈를 알면

벌써, 절반은 고친거다.


보통, 눈에 보이는 대로 뜯어내기 시작한다.

그래야, 새 부품으로 교체할 수있기 때문이다.


근데, 세상 일이라는 게 그렿게 만만하지가 않고 또,그렇게 쉬우면 이 글을 쓸 필요가 없다.

있던 걸, 뜯어내고 새 걸 끼우면.. 끝~ 일테니..

 

간혹, 고장난 곳을 알지만 이미 달려있는 것을 떼어 내는 게 애매모호할 때가 있는데..

특히, 눈에 안보이는 안에서 고정시켰던가, 하는 거다.


그럴땐.. 먼저, 그 부속과 똑같은 새 부속을 사서 살펴보면 어떻게 고정되어 있는 지 알것이고

반대로 하면, 뜯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어차피, 고장난 거  뜯어내어 버릴껀데..

남을 부르면 비싼 출장비에 재료값이 나가고

내가 잠시 시간과 수고을 들이면 그 돈을 절약하는 거라..ㅎㅎ


그 주위의 다른 부품을 망가뜨리는 게 아니라면..

전문가는 아니라도 누구건  뜯어내고  새 부품으로 교체할 수있다.


일의 종류에 따라.. 상황에 따라..

두꺼비집의 전기 스위치를 내려 놓거나 수도 계량기에 가까운 수도 밸브를 잠궈야 할 때도 있으며


때론,

여러가닥의 전기선이 있거나,

자동차 브레이크 라이닝이 낡아 새 걸로 교환하며, 다시 조립할때를 생각해서 ..

확인을 위해 사전에 사진을 찍어두면 도움이 된다.


눈에 장애가 있고 기억력이 10 여초 밖에 안되는 나에게

사진으로 록하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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