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을 방금 보고도 돌아서면.. 무지무지 보고싶다.
그런데..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으니 속상한 맘을 말로 표현 못하겠다.
그들도 나를 사랑하겠지만.. ㅎㅎ 날 사랑하지 않는다해도 난.. 죽도록 그들을 사랑한다^^*
사랑하는 손주들을 생각하면.. 걱정이 참!! 많다.
다음 세대이면서 그 다음 세대로 이어져 살아갈 날들이 창창~한데..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지구온난화로 앞으로 50년안에 지구가 어떻게 될것 처럼 헛소리나 하고..
나의 걱정이란.. 옛날의 백 년과 현재의 백 년은 어마어마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대학다닐 때만 해도 컴퓨터는 FORTRAN 이나, COBAL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운용되였기에
여러개 가늘고 긴 사각으로 구멍뚤린 뻣뻣한 종이 카드로 자료가 입력되고 명령 되어졌다.
지금의 키보드에 마우스있는 개인용 PC(personal computer)와는 완전히 달랐다.
진공관이 전자시대의 1세대라면 다음세대인 트랜지스터가 막~실용중이였슴에도
대학에서 2극이니.. 3극 진공관을 배웠었다.
모든 산업의 종합 집약체인 자동차는 일년단위로 신 형이 나오지만..
전자제품은 시도때도 없이 여기저기에서 신 형에.. 신 개발품에.. 정신을 차릴 틈이 없다.
요즘, 전자제품의 수명도 수명이지만 순환사이클이 얼마나 짧아졌는지..?
품질이 나빠졌다는게 아니라.. 전자제품은 사가지고 나오는 순간 이미, 골동품이란 말이다.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세상에 없던.. 최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8mm 캠코더를 사용했었는데..
고장나며 쓸 수없게 된 것보다.. 그동안 찍었던 필름들을 재생해서 볼 수 없게 된게 안타깝다.
(8mm나 VHS 비디오를 CD에 담아주는 비지네스도 있더라~~.)
까짓거, 고장이 나서 쓸 수없게 되는 건 어쩔 수없다고 해도
CD Player 를 사러 다녔는데.. 얼마 전까지 흔하던 CD Player 가 시중에 없더라~~
근데, 20~30년동안 전자제품만큼 바뀌고 발전한게 있을까..?? 싶다.
한 방향인 호출기로 불리던 삐삐가 생활패턴을 바꾸는 듯 하더니..
숨,돌릴 틈없이 이내 양 방향, 핸드폰이 세상을 장악하며 삐삐는 자취를 감추었다.
(난.. 삐삐를 가져보지도 못했다.ㅠㅠ)
핸드폰도 계속 진화하여.. 결국, 강아지도 갖고있다는 스마트 폰으로 바뀌었다.
좌우지간, 스마트 폰이 나오면서.. 세상이 뒤집어졌다.
파급효과로.. 우선, 가정용 전화기가 없어졌으며
네비게이터가 없어지고 녹음기.. 또한, 따로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필름이 없으면서도 대용량의 카메라기능이 상용화 되었으며..
그야말로 꿈속에 존재하던 컴퓨터가 내, 손안으로 들어왔다.
납작하고 조그만 것에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지구와 우주가 다~들어있다.
오래 전엔 시대를 역사학적으로 가르기를 B,C(기원 전)와 A,C(기원 후) 로 구분지었다면
현대엔.. 새로운.. B,C(컴퓨터 전)과 A,C(컴퓨터 후)로 나눠야 할 듯하다.
사용법도 웬만한 책이다.
새로운 물건이 나올 때마다 사용법을 익히게 되는데.. 그걸 언제 다~배우며.. 배웠다싶으면
그때쯤이면.. 벌써, 골동품이 되어 있을 텐데..
발전한다는 건, 더욱 편리하게 살기 위함인데.. 인간을 창살없는 공간에 가두고 있다.
망각할 줄 모르는 컴퓨터의 내 기록이 그렇고..
곳곳에서 지켜보며 사생활을 감시하는 CCTV 도..
또한, 배우다가 인생, 쫑~칠 신 상품 설명서도 그렇다.
잠시, 있다가 없어질 신 상품들이 세상에 나올 때마다 이해하고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니..
지금도, TV 리모트 콘트롤에 달린 수많은 스위치가 맘에 안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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