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3대가 모였습니다.

chevy chevy 2014. 6. 15. 08:59


     미국에 처음 이민와서 정착하게 된 곳이..

     캘리포니아州, San Fernando Vally지역 Canoga Park 이라고 하는 도시입니다.


     같은 LA인데.. 북쪽으로 한 시간정도 올라가면 만나게 됩니다.

     지역이름에 밸리가 있는건 대구처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서울이 여러 개의 區로 이뤄져 있듯이.. LA는 여러 개의 City로 이뤄져 있습니다. )


     성씨 또한, 저의 형제와는 다른 Chong (정)를 씁니다.

     우리 가족을 초청하시는 분이 초청장에 쓰기를 그렇게 쓰신 덕분에..


     그래서, 제,형제와 조카들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남이 되었습니다.ㅠㅠ

     어쩔 수없지만

     하동.. 정씨인 우리 선조님께서 약 600 년전에 타지역(이북이라 못 밝힙니다)으로 옮겨 살았던 것처럼

     우리의 본관은 하동이지만 파는.. Canoga park 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캐노가 팍 정씨 원조(1대)가 됐습니다. ㅎㅎ

     큰 아들네와 둘째가 2대이고요.

     손주, 예선, 예찬이와 이 번에 태어난 예준이가.. 3대가 되는 거지요.


뭐~ 구태어,알렉스 헤일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ROOT " 라는 영화처럼

<쿤타 킨테> 라는 흑인 노예가 자신의 뿌리,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조상 이야기말고라도


언제까지 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세대(世代)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의 역활을 하는 나는..

할 수만 있다면.. 후손에게 뿌리를 알려줄 의무를 전심으로 해야겠죠..??



먼저 LA로 간사람과 애기(예준)는 빼고 3대의 남자들만 대표로 모였습니다.

뭐~구태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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