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8장을 보면..
여호와(하나님)께서 죄악에 빠진 소돔성을 멸하려 하시는데..
아브라함이 의인 50명에서 깍고 깍아서 10명만 찾아도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기로 하는 대목이 나온다.
무슨 얘긴가..?? 하면..
지금, 한국. 아니.. 온 세계가 진도 앞바다에서 좌초한 <세월>호에 관심이 집중됐다.
TV에선 긴급상황으로 온종일 이 뉴스뿐이다. 벌써, 며칠째이다.
늦어지는 구조상황에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의 답답함이야 이루 말할 수도 없지만
뉴스를 진행하는 어나운서도 같은 말을 반복하기가 힘들겠던지..
전문가들을 불러놓고 좌담회식으로 여러가지를 인터뷰하곤 했는데..
만든지 18년이나 지났고 객실증설및 출항신고. 사고상황 등을 되짚어 보곤한다.
근데, 결정적인 순간에 수많은 승객들을 버리고 자기만 살겠다고..
선장과 항해사와 기관사등 선박직 선원들 전원은 신분을 속이고 탈출해 살았는데..
모든 과정에서 실제 확인은 없고 엉망진창이다.
정확한 승선자의 숫자나 누가 탔는지도 모르고 화물의 양, 또한, 엉터리고..
신고상황에서도 갈팡질팡..
이게 과연 이 사람들만의 일일까..??
다른 사람으로 앉혀놨으면.. 괜찮았을까..??
내..생각엔.. 절대, 아니다.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있을때, 재수없게(그들 생각엔..) 사고가 난 것 일뿐이고
명예와 사명감은 개나 줘버린지 이미.. 오래됐다.
어떻게 객실을 늘리고도 사용승인이 났으며..
엉터리 출항신고에도 출항이 되어졌는지..
모든 사고는.. 잘못된 것들이 쌓이고 쌓이다가 불운을 만나면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터질 수밖에 없다.
하다못해 도망갈때, 브리지에 선박직 선원 전원이 무전기를 들고 다~모였을때,
어느 한 사람도..
수많은 승객을 버리고 어떻게 우리만 도망가겠느냐..??고 선장을 말리지 않았다.
어느 과정에서건 정신,제대로 박힌 한 사람만 있었어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인데..
어느 대통령때부터 인지 모르지만 대학이 도대체 뭐기에
입시위주로 교육을 펴서 중,고교에서 아예,국사를 빼버려 국민의 자아형성을 국가가 포기하여
6,25당시 내, 한 몸던져 적의 탱크로부터 동족을 구하겠다는 생각은 이제.. 전설일뿐이고
일부이긴 해도
정치배와 사회지도층의 탈법과 뻔뻔함으로 한국사회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
또한, 성실하게 줄 선사람이 대우를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새치기하고 빽,쓰는 사람이 언제나 득을 보는 이런 망할 사회에선.. 의인이 없다 정말이지.. 하나도 없다.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이 되었을 지는 모르지만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멀~었다.
몸,뚱아리는 어른이 되었는데.. 머리속은 아직 걸음마 수준의 어린애와 다름없다.
성경의 창세기에서 소돔성은 결국, 유황과 불을 비같이 내려 멸망케 하시며
오로지, 롯과 아내와 두 딸의 생명만을 구하여주시려 급히 소돔성을 떠나게 하시는데..
두고 떠나는 재산이 아까워 뒤돌아 본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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