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송구영신

chevy chevy 2014. 1. 6. 16:55



매 해, 마지막 날에서.. 다음 해, 첫날 새벽으로 넘어가는 밤 12시 언저리에 있는..

송구영신 예배보러 교회에 갔다.


지나 온, 한 해를 보내며 뒤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 해를 향하여 새로운 계획과 결심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다.


8년차, 중도 장애로 이어진 뇌출혈이 없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경제권도.. 일정한 직업으로 사회활동도 했을텐데..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많지만


따지고 보면..

장애때문에 일찍 은퇴하게 되었기에


마음,씀씀이에 더욱 감동하여 큰 며느리, 아이짱을 얻게 되었고

예선, 예찬이의 손주탄생과 성장을 보게 되었으며


또한, 이 곳에서 로~스쿨다니던 둘째 옆에서 변호사가 되는데.. 일조할 수있었을테니..

아는 사람, 하나없이 황량하기만 한 아리조나로 올 수 있었던 것도..

뇌출혈이 나에게.. 반드시 나빴다고 말할 수는 없겠더라~~ㅎㅎ


나,하나 망가짐으로 자손들이 정신적으로 강해지고 바로 설 수가 있다면..

까짖꺼.. 몇 번이라도 다시 갈 수 있을 꺼 같다.^^*


하나님께서 지켜 봐주시는 걸, 머리카락이 주뼛하도록 내가.. 느끼고 아는데..

주시는.. 이런, 기회가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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