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에.. 며느리, 아이짱한테 놀랜건
23개월짜리 둘째, 예찬이와 대화를 하려고 눈높이를 맞추느라 무릎을 꿇는 것 말고도
아이들에게 식사기도를 하게 한다는 것인데..
전에는.. 엄마(아이짱)가 자기네 식사준비를 챙기는 동안 기다리고 있다가
엄마가 옆에 와서 식사기도를 해 주고.. 같이 아멘~하고
비로소, 그때부터 식사하기 시작했었는데..
Thanksgiving Day 다음날 아침에..
이 번엔.. 누가 기도 할래요..?? 하니.. 예선이가 자기가 기도하겠다 하다..
나도 옆에서 손,모으고 머리를 숙였으며~~
" 아노~ " (에~ 또는, 그리고..) 라는 말밖에는 못 알아들었지만
뭔~할 말이 그리많던지~~
아이짱은..<재는 해달라는 말만 한다고..>했지만.. 얼마나 기특하던지
같이 있고 싶어서 내가.. 옆자리에 의자를 갖다놓고 앉았었는데..
그때는 나한테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다 ㅠㅠ
저녁인데.. 근처에 있다가
예선이의 두 번째 기도소리에 잽싸게 카메라를 드리대고 찍었다.
이때도 예선이가 기도했는데.. 예찬인 부산스러움에.. 한 쪽~ 실눈을 뜨고 날 쳐다봤다 ㅎㅎ
'디카로 쓰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X-mas 날의 선물 (0) | 2013.12.26 |
---|---|
손주들 생일파뤼 예약을 했다는데.. (0) | 2013.12.22 |
왔으면.. 가는게 당연한데도.. (0) | 2013.12.03 |
연휴 다음 날, 오후시간 보내기.. (0) | 2013.12.01 |
Thanksgiving-Day (0) | 2013.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