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뭘~~한 걸까..??

chevy chevy 2013. 3. 29. 15:57


종려주일이였던.. 그 날, 열받아 메일 보관함에 마구 썼던 글을
어제, 차분한 마음으로 정리하였었다.


다시는 교회이야기를 내 블로그에 안쓰겠다 작정, 했었는데..

아직, 때를 정하진 못했지만..

마지막을 생각하며.. 남겨질 사람들을 위해 오래지 않아 올릴 생각이였다.


그리고, 오늘 아시안계 마켙을 들러 집으로 향하며.. 장로님의 세탁소엘 들렀다.

맡길 세탁물도 있었지만 반주자인 아내 집사님의 건강소식이 더 궁금한 때문이기도 했다.

근데, 거기에 목사님께서도 와 계셨다.


인사를 나누고 이런저런 얘기끝에..

어제, 정리했었던 그 교회얘기를 주거니받거니 하며 결국, 빠짐없이 다~ 나누었다.


내용이야.. 내,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듣는 목회자로써 기분상할 수도 있었을 텐데.. 경청해 주었다.


사실, 어제 정리하며.. 갈등이 많았었다.

언제고, 블로그에 올리면.. 여러사람이 볼 수있어 공감하는 이도 있겠지만

누구에겐 상처가 되고 오해를 살 수도 있기에

할 수만 있다면.. 종교얘기는 안할 수록 좋은 것인데..


목사님이 와 계셔서 속을 들어내고 대화를 나눌 수있었슴이 차라리, 다행이라 생각했다.

정리해 두었던 글은 결국, 아무에게도 공개되지 않고 삭제될 것이다.

누굴 비방하거나 뒷담화 하려던 것이 아니였기에..



5년전, 아내와 내가 이 교회에 첨, 출석했을 때, 이미, 교회에 문제가 있었지만

그런 건, 개의치 않았었다.

하나님만 생각하기에 사람은 뭐~~  성가대를 할 수있으면.. 다른 건, 관심, 안두기로 했다.


피닉스, 거기서 2년을 지낼 예정이였는데..

벌써, 햇수로 5년, 6월이 되면 만으로 4년이다.


공부하러 여기 와 있던 둘째는 모든 과정 다~끝내고 작년 초에 벌써, L.A로 돌아갔다.

둘째,땜에 와 있던 우리 부부도 떠날 때가 지났는데..

죽기보다 싫은 이별을 고민해야 할 이때에

좋은 모습은 커녕, 첨, 왔을 때 보다 못한 교회생각에 착찹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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