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동행하여 이루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chevy chevy 2012. 5. 19. 11:08

 

 

오늘 (5/18/2012) 오후 6시에 Supreme Court of California State 에서 중대한 발표가 있습니다.

당연, 됐을 꺼라고 생각도 했고.

이 시간이  얼른 왔으면.. 손,꼽아 기다렸지만 한편으론, 지루하고 기나 긴~ 시간입니다.

 

지난 번,  L.A 숭실 OB합창단 연습때도 후배, 김행용 장로님이

"둘째!!  결과, 나왔어요..??" 라고 묻는 걸

 

 

"아직, 결과 발표는 며칠 더~있어야 돼~~" 했더니..

"형님!!  둘째 합격됐어요~~걱정 안하셔도 돼여~~" 넘~자신있게 말하기에.. 말이라도 고맙다 했습니다.

 

드디어, 그 결과 발표가 방금 전에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핸드폰을 옆에 갖다놓고  거기에 눈길을 멈추고  마음속으로 중계를 합니다.

<지금쯤,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씩~웃으며  전화기를 들어 엄마나 아빠한테 전화를 건다..>

따르릉~~

 

정확하게.. 엄마의 핸드폰이 울립니다.

 

원진이닷!!

 

오가는 대화에서 감을 잡았습니다.

네~~ 100% 점수로 합격이랍니다.

 

금새, 애들 엄마는 울먹거림니다.

저도 솟구치는 감정에 울컥합니다.ㅎㅎ

 

금년 3월 초에 있었던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자격 시험의 결과 발표입니다.

 

작년 5월,  피닉스에서  Law's school 을 졸업하자마자 첫번으로 치룬 아리조나 주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고

변호사 라이센스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시험을 본건데.. 바로바로 다~ 통과했습니다.

 

이 번,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시험은 다소 힘들었었다는데.. 100% 점수라니요..??

우리 가족을 지켜 주시고 동행하여 주시는.. 저를 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PS; 가장 친한 독일인 친구도 아리조나와 캘리포니아 시험을 같이 통과했습니다.

      이 친구의 아버지는 1년전쯤 뇌출혈로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둘째는.. 장애를 남겼지만 그래도, 살아난 아버지생각에 이 친구를 많이 위하고 친하게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