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카라(개이름) 털깍기.

chevy chevy 2011. 5. 21. 09:01

 

아내, 혼자 LA에 가고, 새벽에 잠든.. 둘째는 아직, 자고 있어서 

 이 집에 깨어있는 건.. 나하고 카라뿐인데..

TV 보기도 그렇고, 소리나지 않는 성대가지고 노래 연습하기도 그렇고

멀티스종, 카라, 털이나 깍아줘야겠다.

 

바닥에 놓고하자니.. 허리를 구부려야 해서

턴-테이불을 만들었었다.(저번 집에서 만듦)

저번 집, 거라지는 넘~ 덥고,

개의 털을 깍은 후, 바로 씻어야하니.. 욕조에 놔야해서

집에 있는.. 아래가 좁은 의자를 이용했다.

좁아도 허리까지 오는 높은 의자인데.. 위에서 찍었더니.. 헉~~

 

판데기에  네귀퉁이를 잇는 X자를 그어 가운데 구멍을 뚫어 나사를 끼웠다.

 

안전을 생각해서 아래에 너트를 채우면.. 완성.

따로, 보관하다가 필요시에 합체.

테이블을 돌릴 수있으니.. 내가 움직일 필요도 없다.

지금 집은 거라지도 시원해서 문을 활짝 열어놓고..

나는 앉은 뱅이 의자에 앉아서 시작했다.

 

처음, Grooming(털깍기) 시도할 때, 잘 못자를까봐 걱정도 했지만..

금방, 또, 자라날텐데.. 해서 그냥, 질렀다.ㅎㅎ

 

신기한게.. 개는 누우면 앞다리가 자동으로 접혀진다.ㅎㅎ

 

발 바닥에 털은.. 왜..? 이리 잘~자라는 지..

깍은 지 얼마나 됐다고~~

주인, 닮아서.. 밥, 먹은 게, 다~ 털로 가나 보다 ㅎㅎ

 

샤워하고 나와서.. 우아하게 ㅋㅋ

 

저번엔.. 코,언저리의 털을 깍았다고.. 둘째에게 멀티스 아닌거 같다는 핀잔을 듣기도  에고~~

아무리 털보래도 사람의 눈썹은 잘 안자라는데..

얘는 코, 언저리의 털이 그런가 보다. 별로, 안자랐다.

 

발바닥, 손바닥도 다~정리했다.

 

Cliper (바리캉)..  Pet shop 에서 여러 번 샀으며.. 지금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털이 가늘어서 그런지.. 도무지 깍을 수가 없더라 ..

 

그래서, 내가 가위로 확실하게 만들었다.

단점이라면.. 전기요금이 안나오는 대신, 손이 쫌~ 아프다.ㅎㅎ

아!! 참~~단점이 하나 더 있다.

길이를 맞추는 저 시꺼먼 거 땜에, 클립퍼를 하나 사야된다.이런~~

 

추가 사진.

가위에 구멍을 내고 Tap (나사)을 만들었다.

가위의 다른 한쪽이 들어와야 하니 볼트로 막으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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