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Tonto 내쇼날 모뉴멘트 2편

chevy chevy 2010. 12. 3. 10:01

 

60번으로 가다가 Apache Jct 으로 88번 East를 만나는데.. 그리로 가면 시계방향으로 돌게 되고

그냥, 지나쳐서 60번으로 계속 가다  이번엔  88번 North 를 만나 올라가면.. 반 시계방향으로 돌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반 시계방향으로 갔다.

오른 쪽으로 루즈벨트 레이크를 만나게 된다.

 

호수가 길기도 하지만 상당히 크다

 

이제, 막~  배가 고프려던 참이다.

때마침, 전능하신 분께서 우리를 Picnic Area로 인도해 주셨다.

 

앞서 한팀이 와 있었으며

우리도 여유있게 자리를 잡았다.

하늘은 푸르고 높았으며  주변은 엄청, 깨끗하고 조용했다.

 

밖에서 먹는것은 어떤 것이든 다~ 맛있다.

근데, 아내의 음식솜씨가 워낙, 좋아서 우리 집,음식은  안에서 먹는것도 다~맛있다.ㅎㅎ둘째 바보.

자식 자랑하는 사람... 첫째 바보.

마누라 자랑하는 사람.. 둘째 바보.

자기 자랑하는 사람.. 세째 바보. ㅎㅎ

 

일회용을 안쓰니 쓰레기는 없어야 하는데.. 젓가락이 일회용이라-.-;; 옥에 티. 숟가락은 사용안함 ㅋㅋ

 

후리웨이를 달리다 보면 차뒤,트레일러에 배,끌고 다니는거...

집에 가는 거 아니면, 이런데 오는 건데.. 난, 있어도 세워둘 땅이 없다.

 

이런 다리를 현수교라 하던가..?

우리나라에도 거제도 건너가는 다리가 이렇게 생긴 걸로 알고 있는데...아닌가..? 아니면 말고~~

 

댐,아래까지 내려가서 볼 수있게..육각정이 있었다.

육각정이면...?? 펜타곤(미,국방부건물)인데...

한국같으면 사진 촬영은 고사하고 접근하기조차 꿈을 못꿀텐데...

여긴, 사진설명 안내판까지 있었다.

 

안내판 설명에 의하면 원래 돌로 쌓았던걸..

17년전 인가?? 여튼, 근래에 세멘 콘크리트로 덧씌웠다고...

 

댐,위쪽과는 전혀 다르게 그늘지고 넘~ 고요해서

깊은듯 검푸른 물속에서 마치,

영국의 네스호에 산다는 괴물이라도 튀어 나올것 처럼 공포스럽더라

 

육각정에서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아내와 큰 아들.

 

이제, 차를 타고

계속, 반시계방향으로 가면 머지않아 60번을 만나 집에 갈 수있는데..

문제가 생겼다. 아니 문제가 있었다. 댐은 이 길, 초입에 있었고...

초입에.. 이 길을 11월 21일부터 Closed 한다는 사인이 있는걸 큰애가 봤다고;;;

가서 보니...진짜 있었다.(사진은 깜빡했다)

할 수없이 왔던 길을 되 돌아가기로...했다.

 

아까, 갈때 지나갔던 곳인데... 여기에 구리광산이 있다.

 

구리를 제련하는 과정에서 나온 돌가루인듯

 

아깐.. 뭘 건드렸는지  카메라, 상태가 이상해서 못찍었었는데..

되돌아 나가면서 다시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터널이 별건가? 하시겠지만..

동부쪽은 모르겠고 서부쪽엔 생각보담 참! 드물다.

방문자 안내소인데...

둘러봐도 안내 사무소는 안보였다.

 

이 사진을 올리며 지금 막~ 퍼득 스치는...

아뿔사, 이 차장칸이 안내소였구나 싶다.

안내소라면 당연, 건물일꺼라는 나의 고정 관념을 깨라~~

 

녹은 쓸었어도.. 인상적인 사인판.

 

이제는 낡아 은퇴했지만 힘,좋을때 구리 광산을 움직였을 설비들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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