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수치가 한 달 전에 비해 약간 올라가서 자발적으로 아이스크림을 끊었다.
그냥, 살짝 좋아했었는데.. 먹으면서 진짜 폭~빠져 버렸다.
마켙을 지날때면.. 눈앞에서 가물가물해서 약한 마음에
아내한테.. 한 통을 사다놓고 조금씩만 먹을까..? 하는 생각을 여러 번 했었다.
그랬는데.. 아내가 내 마음을 헤아렸는지.. ㅎㅎ
그제 LA 갈때, 차안에서 아이스크림 대용품이 아이스 박스에 있으니.. 꺼내 먹으라고~~!!
얼른, 손을 뒤로 뻗어 박스를 여니... 컵에 담겨 있었는데.. 컵채로 냉동실에서 얼린거다.ㅎㅎ
우유.한 잔에 커피믹스를 넣어.. 얼린 거 라는데..
아직, 품위떨어지게.. 맘,약한 소리는 안했지만..
그래도, 내,마음을 알아준 아내의 살핌이 고맙다.
마음, 찡해서
녹기 전에
아껴가며 맜있게 다~ 먹고
한 방울이라도 남길까봐 컵을 들어 마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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