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복권에 맞을 확률보다 벼락에 맞을 확률이 높단다.
그런데, 확률이 높은 벼락맞을 걱정하는 이 보다는 복권판매소에 줄서는 사람은 흔히 볼 수있다.
어쨌든, 죽을 걱정하는 것보다 뜬금없긴 해도 밝은 내일에 투자하고 상상하는 게 보기는 좋다.
오래 전 얘기인데..
텍사스의 어느 교회에서 신도가 복권에 당첨되어 상금중 일부를 십일조로 헌금했는데..
목사님이 더러운 돈이라고 받기를 거절했다고.. ㅎㅎ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는 돈에는 세균이 많으니.. 더러운 건 맞지만..
조폐공사에서 더러운 돈, 깨끗한 돈을 따로 찍어내는 것도 아니고..
십일조로 헌금하길 목사님한테 한것도 아닌데..
쌀로 밥을 지어 먹으면.. 귀한 양식이 되지만
막걸리를 만들어 먹으면 원료는 꼭 같지만 기독교인이 싫어하는 술이 되는 것처럼
어떻게 쓰여지는가에 따라 같은 돈이라도 좋은 돈, 더러운 돈으로 구별되는 것이다.
석가모니를 믿는 사람에겐.. 주어진 운명이.. 석가모니의 뜻일것이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주어진 운명은 하나님의 뜻일터이다.
부산에서 서울엘 가려면..
열차표건, 비행기표건 일단, 그 날에 해당하는 표를 가지고 있어야 할것이다.
나를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분이 나에게 행운을 주시고 싶어도..
거기에 해당하는 표가 나에게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방법이 없다. 그렇지 아니한가..??
따지고 보면.. 복권 사놓고 당첨되길 기다리는 거랑..
하나님 믿고 죽어서 천당가길 바라는 거랑은 불확실성에 대해선 다를게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대개의 목사님들이..
거룩하게도 복권구입에 대해서 죄악시 하는 시선이 난.. 마음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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