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LA로 데려다 주고.. 또, 데리고 와 줄 아내가
월요일에는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당분간.. LA엔 못갈꺼 같다.
그래서, 2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숭실 OB 합창단 연습시 먹을.. 간식을 오더하고 뜨거운 음료를 준비해서..
LA로 고고씽했다.
아마, 광고판 세우는 것보담 트레일러를 세워놓는것이 싸고 편리한가 보다..ㅎㅎ
이제, 막 출발시작인데.. 길이 막히나..?? 하는데..
저 앞에 공사 싸인이 보인다.
싸인도.. 참!!
높게 세워 놓은건.. 오른쪽으로 통행하라 하고
짧게 세운 싸인은.. 왼쪽 통행하라 하고
아리조나엔.. 봄이 오시는 소리가
후리웨이 보수공사로 부터 시작하는 가 보다 ㅎㅎ
(날씨가 야외활동하기.. 딱~좋다)
하행선 전체를 고치는 가 보다..
상행선을 잠시,왕복차선으로 쓰기위해 노란 중앙선으로 구분중이다.
안전이 우선인 공사중엔.. 시간따윈 전혀 신경도 안쓰는 얘네들 일처리하는 걸로 예상하건데..
하행선 끝나고.. 상행선까지 고치려면.. 시간이 참!! 많이 걸리겠다...
개도 동반자이니.. 휴식이 필요해~~
주유소 깨스값이 참!! 많이도 올랐다.
여기도.. 올라갈땐, 팍~팍~올라가고 내려갈땐, 1~2센트씩 내려간다.
전깃줄에 빗대 보이는 팜츄리 머리통(?)이
오선지에..
콩나물 대가리로 그린 8마디 악보같다.
그 동안.. 시외곽에선 제한속도가 75 마일인줄 알았었다.
라스베가스 가는 15번이 제한속도 75 마일인건..
아마, 돈갖고 빨리 오라는 걸꺼야~~??
드디어, 마지막으로 쉬는.. 팜 스프링스에 도착했습니다.
여름에는 엄청 더운지역인데..
(아리조나보다 더~ 더울때도 있슴.)
겨우, 화씨 68도(섭씨 20도).. 춥네요~~
해당 사항없는 사람이 이 자리를 이용하면..
최소 $250 불 벌금을 받을 수도 있다.
(단, 경찰관의 눈에 걸렸을때..)
앞유리 백밀러에 거는 플라스틱 판으로 된..
장애인 플랭카드를 불법으로 사용하다 들키면.. 벌금이 무려..
$4200 불
팜 스프링스를 지나.. 아들네 집으로 가는 60 번으로 바꿔 타자..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아들네 가족이 살고있는 곳에도 역시, 비가 옵니다.
25개월 누나인 예선이 한테.. 이제 1개월 애기 옆으로 앉으라 했더니..
조그만 의자를 갖다놓고 앉았습니다.
넘~ 이쁘네요 ㅎㅎ
심술, 난건 아닌데..윗 입술을 앙~다물었네요 ㅎㅎ
조각퍼즐 맞추기를 엄청 빨리 잘~합니다.
할아버지한테 자랑중입니다.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오늘.. 제가 큰 실수를 합니다. 아니.. 벌써 했습니다.
이때부터 사진이 쫌~이상해 지더라구요
6시간 오는 동안 카메라를 거의 켜 놓았더니.. 밧데리 표시가 껌뻑이더라구요.
밤에 집으로 갈땐, 사진을 못찍으니.. 낮에 찍자고 많이도 찍었죠..ㅋㅋ
충전기는 있는데도 갖고 다니지 않으면서..
이제.. 두번째 만남인데.. 예찬이 눈뜬 얼굴을 첨 봅니다.
보통땐, 과하게 사진을 찍어도 실수가 아닌데..
오늘은 실수가 되어 통한의 후회로 바뀝니다.
큰 아들네도 안들르고 그냥 집으로 간다하고..
팜 스프링스로 막 들어서는데.. 비가 양동이로 쏟아붓듯 내리다가
어느 순간에.. 제 눈에 진눈깨비로 보이는 겁니다.
눈이다~~소리를 지르고 창을 내리니..
조금 과장해서.. 세상이 온통, 하얀 눈을 뒤집어 썼어요.
카메라를 얼른 꺼내 찍으려는데..
이런~ 밧데리 교환하라고 아우성이네요 ㅠㅠ
바깥 온도를 확인하니.. 화씨 34도(섭씨 1도).
내일부터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치르러 LA에 와 있는 둘째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스트레쓰땜에 쉬며 TV 뉴스에 팜스프링스에 눈 왔다는 소식에..
잘~가고 계신지.. 걱정이 돼서 전화하는 거라고..
새벽 4시 반인가?? 피닉스에 도착했는데.. 여기도 비가 왔었더라구요.
'디카로 쓰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식에 가다 (0) | 2012.03.08 |
---|---|
원래가 .. 그런 나무..?? (0) | 2012.03.06 |
카라!! (0) | 2012.02.24 |
마지막은 서글프다. (0) | 2012.02.23 |
셀카찍다가 들켰습니다. (0) | 2012.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