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After
앞니, 두 개가 덧니였다.
좁은 자리에 두 개가 어긋나 있다가
한 개가 빠졌을때만 해도 그렇게 흉하지는 않았었다.
첨부터, 제자리를 못찾은 탓에.. 약할 것이라 짐작해서
남은 덧니 한 개도 오래 버티지 못할꺼로 불안하여 병원에 갔었다.
X-레이를 찍은 결과, 오래지 않아 빠지든, 빼야하고 비용은.. $@#%$ 라고..
치료기간 동안.. 치료비는 나눠서 내도 되기에.. 병원에선 치료를 먼저 받으라는데..
돈도, 대책도 없이 치료를 먼저하면.. 두 달안에 치료비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
그러면.. 그 날부터 쫓기는 빚장이가 되는 거라.. 내가 싫었다.
그렇게.. 칫과엔 아무 연락없이 조금씩 돈을 모아가던중..
정기연주, 두 달을 앞두고 그 귀중하고 소중한 남은 덧니마저 빠졌다.
그 당시의 황당함이란 -.-;;;
모은 돈이.. 아직, 치료비에는 미치지 못하는데..
이빨, 빠진채 노래할 수는 없고 그래도, 두 달이란 여유가 있어 다행이였다.
일단, LA로 합창 연습가며 칫과엘 갔다.
7개월만에 갔어도 멀리에서 온 걸 아니.. 반가워 해 주는데.. ㅎㅎ
그 동안 못 온 이유가 치료비 모으는 중이였다고 대답하니
의사 선생님왈.. 얼마를 모았는지 묻더니.. 모은 금액에 치료해 주시겠다고..
금년, 2011년 6월의 일이다.
그렇게, 두 달에 걸쳐 칫과 선생님의 후원으로 치료가 잘 되었으며..
LA 숭실 OB합창단 20회 정기연주때, 미소짓는 모습으로 그 자리에 함께 할 수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LA 밸리, 서홍석 칫과선생님의 후원과 치료에 감사를 드립니다.
5년전, 한국에 놀러갔다가 뇌출혈이 발생,
다행히 수술로 살아나 미국집으로 돌아와서 친구들을 만났을때,
한 친구가 하는 말,
친구 <<사람이 왜..죽는지 아니..??>>
나 << 나이를 먹던가 병,걸려죽겠지..>>
친구 << 아니.. 먹질 못해서 죽는 거야~~>>
칫과를 다녀 온 후론 이 생각이 많이 난다.
나이를 먹던가 병, 걸려 죽는다는 건.. 초등학생 수준의 대답이였다.
TV 동물의 왕국에도 보면.. 맹수가 사냥하여 먹고 남은거 저축하는 것 못봤다.
그때 그때, 사냥을 못하면, 아니, 사냥을 했어도 이빨이 부실하여 먹을 수가 없으면..
사람도 마찮가지다. 은행에 돈을 맞겨놓을 수는 있지만
그 돈으로 음식을 마련해서 자기 치아로 먹지 못하면.. 영양실조에 걸려 죽을 수 밖에..
인생, 후반기 나이대가 되면.. 빠진 이가 많던가, 틀니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빨이 빠진후에는 관리 할 것도 없는데.. 참!!
다행히, 나는 치아상태가 아주 좋다고 한다.
뇌출혈후, 평생동안 혈압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해서 혈압약만 먹던중
비타민 C 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내벽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을 청소해 준다하여
임시방편인 혈압약을 끊고..
지금까지 3년동안 비타민C 를 매일 3000 mg 정도 복용하고 있으며
다행히, 혈압은 안정적으로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집에선 물에 타 마시는 가루형태인것과
외출시, 차에 비치해두고 타기만하면 입에서 녹여먹는 과립, 두 가지를 먹는데
어렸을때 배운대로 비타민 C가 부족하면 괴혈병에 걸린다했듯이
아무래도 입에서 녹여먹느라 입에 물고있어서..
입안에 어떤 염증도 안생기고 치아가 튼튼한게, 아닌가 싶다.
뭐~든, 있을때, 좋을때 지켜야겠기에.. 요즘 무척 신경써서 관리를 한다.
* 비타민 C 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요기를 클릭. --> http://blog.daum.net/kjchong3/8880159
병원에서 샘플로 준 것도 있고, 구입한 것도 있고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치아관리를 하는 도구들.
치아와 치아사이에 치석예방을 위한 브러쉬.
옆의 븟뚜껑 같은건..
부러쉬가 밖으로 꽂으면 손잡이
안으로 넣으면 보관통.
브릿지를 했을 경우 쓰는 도구.
그림에서 보듯..
잇몸과 브릿지 사이를 청소하기위한 치실을 낚시하는 도구.(왼쪽)
치실, 한 쪽 끝부분이 프라스틱화 되어있어 바늘에 실이 꿴듯 낚시 없이 그대로 사용(오른 쪽)
흔히, 볼 수있는 치아와 치아사이를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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