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하~ 여기서 .. 우리 란..?? 아내와 접니다.
우리가 요즘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 첨, 갈 때도 목사님이 안계셨었다.
우리는 알 수없는 문제가 있었던가 보다....
이전, 목사님께서 교회를 떠남으로 해서 문제는 일단락 되었겠지만
그러는 동안 교인들은 흩어지고.. 교회의 껍데기는 그대로 인채 알맹이는 작아져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목사님께서 부임하신 첫예배를..
아내와 내가 성가대로 첫 데뷰하는 주일날 드리게 되었다.
그리고, 해가 바뀌어
꼭~~ 1년만에 한국에 계신 모친께서 위독하시다고
목사님께서 가족과 함께 모국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돌아 오시겠다고 약정한 9월 초에.. e- 메일로, 안 돌아 가겠다는 연락이 왔다.
목사님을 탓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다.
하지만, 내생각은 좀~ 다르다.
목사님도 좋으셨고 교회도 안정되어 더욱~ 발전할 일만 남았는데..
말, 못하는 이유로.. 안 오시겠다는 건,
분명, 교인들은 모르는 교회에서의 문제 때문일 것이다.
교인에 비해서 이 교회에는 장로님들이 유난히, 많이 계신데
이는, 장로님이 되어 시무 3년하면 뒤로 물러 앉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장로님들이 여러가지 결정사항으로 목사님과의 부딪침이 많을 테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장로님들도 계시겠지만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말을 듣기 보담
자기주장만 강한.. 한 성격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터
이들이 얼마나 목사님을 힘들게 했을까..??를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교회를 알아가면 이런 것들이 저절로 눈에 보이는데..
그런 이유로.. 나는 교회를 알아가는게 싫다.
결국, 또, 새로운 목사님을 청빙하게 되었다.
우리 교회를 잠시, 도우러 오신 목사님께서 어느 날, 이런 말씀을 하셨다.
보통, 신문에 목사님을 청빙하는 광고를 낼때,
40~50대의 신체 건강하고 신학교 이상을 졸업했으며
목회학 전공자로 또한, 안정된 가정을 꾸리며
합법적인 미국 체류 신분인 자.
컴퓨터와 이중 언어가 가능한 자. 등을 적어넣는데...
사실, 이런 조건이면..
신학교는 커녕, 초등학교도 안나오시고, 결혼도 안하셨던 예수님도 서류심사 탈락이라는 거 ㅎㅎ
우리는 이런 얘기에 웃으며 깨달음도 잠시, 마음 한 구석에 생긴다.
어쨌건, 구원이 학위나 얼굴생김새, 체류신분에 있지 않다는 걸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문제는 머리로는 받아들이고 이해를 하는데..
가슴으로 느끼고 행동하는 감동은 없다.
왜.. 인지..?? 아래를 보면 알게 된다.
이 후, 세 분의 후보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를 다녀 가셨다.
한 분은 우리의 결정도 나기전에 다른 교회로 가게 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제외.
한 분은 체류신분이 확실하지가 않고, 또, 한 분은 호감, 가는 인상이 아니란다.
어쩌면, 새로운 광고를 또, 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체류신분은 우리와 오래 함께 할 수없어서 그렇다쳐도
호감가는 인상이 아니라서 탈락이란 건 우리의 편견이 얼마나 심한지
우리를 구원해 주실 분이 어떤 모습으로 올 지 아무도 모르는데
우린들.. 서류심사나 시험을 치루고 교인이 되는 거라면 한 명이라도 가능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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