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서.. 디테일(Detail - 자세하게)하게.. 라는 말을 많이들 쓰고 있는가 보다.
어느 인사가 걱정을 하시는 걸 보니..
얼마 전엔, 모 드라마를 따라.. 엣지(Edge- 가장자리란 뜻인데..구분되게) 있게 라더니..
어디, 그 것뿐이겠는가..?
음식에 관련하여는 만드는 법이라 하지않고 어딜가나 레시피(Recipe-요리법)라 한 지...오래되었다.
70년대 초, 내가 대학다닐때는.. 말에 어폐(語弊) 가 있다.. 는 말을 많이 썼었다.ㅎㅎㅎ
있어 보이고 유식해 보이고.. ㅎㅎ
앞,뒤가 안 맞는다. 뭐~ 그런 뜻이지만 귀에 거슬리게 많이들 썼다.
사대주의니.. 그딴 거 다~ 차치하고라도..
나는, 거슬리는 건 일부러 더~ 안썼지만..
말이란 게.. 그렇더라.
말도 유행이 있어서 그 시대에 어울리는 말이 필요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생겨나고
한 시대를 풍미하다가 다른 말에게 자리를 내주고 저절로 사라지곤한다.
깜놀(깜짝놀람), 차도남(차가운 도시의 남자) 처럼..
말을 분해해서 재탄생시킨 말이 무수히, 늘어났다는 거다.
전화기나 컴퓨터로 문자를 간단, 신속히 보내기위해서
예전에 우체국에서 전보,보내듯.. 사전이 필요한 고정되어진.. 단축말들.
이런 건 어쩔 수없다 해도..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니
TV방송사에서 프로그램의 제목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가려고
자체적으로 이렇게.. 몸통, 자르고 꼬랑지, 자르고..
언론에서 뉴스에 "위탄"(위대한 탄생)이라 하면..
잠시, 방송되는 제목들을 어찌 안다고.. 도대체, 뭔 말인지를 알 수가 없다.
지금도 간혹, 한국방송이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임에도.,.
배우, 배용준씨을 일본에서 "욘사마" 라 부른다고..
마치, 나도 이 정도는 당연히, 알고있다고 자랑이나 하듯이
방송인과 아나운서가 그렇게 방송에서 씨부렁거리기도 한다.
같은 이치라면.. 독도를 "다케시마" 라 해야하거늘.. 그렇게는 안하는 걸 보면..
국가관이 흐리멍텅한 사람이라도 눈에 안보이는 위해를 느끼는 건지.. 자존심인지.. 으이구~~
누구 한 사람이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또한, 걱정할 문제도 아닌것이..
우리 글인 한글의 파괴만 아니라면, 언어란.. 시대에 따라서 무한히 변화할 수있으며
또, 흐르는 물이 안썩듯이 계속, 변화되어져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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