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일요일, Open House 때,
미처 오지 못했던 부동산 브로커,두 팀이 오늘 온다하여 기다리며 컴하고 놀다보니..
어느 덧, 2시가 다 되어간다.
온다던 사람들은 벌써, 모두 와서 집을 보고 갔는데...
내,아내는 왜..아직,안 올까..? 배는 무지 고픈데..
부엌으로 내려와서 빵쪼가리와 아보카도를 먹고 있는데..
아내가 들어 왔다.
뭐..~먹어..? 하더니..순두부,먹으러 가잖다.
순두부를 맛있게 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 Lindley길로 들어섰는데..
웬, Outdoor Market이 있었다.
푸른 목장 교회의 앞 마당에서 펼쳐지는 마켙은 매주 화요일마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고..
시간이 파장이라 치우는 줄 알고 그냥, 가려다가 차에서 내린건데..
지금 ,막~판을 펼치고 있는거 였다.
우린, 오늘 ..첨, 알았다. 이런 곳이 있는 줄을...ㅋㅋ
난, 이런 곳 ,구경하는 걸 엄청, 좋아라하는데...
근데, 사진에서 보니 전봇대가 죄다 한쪽으로 기운게.. 괜찮은지 몰겠네
아직은 사람도 없고 가게도 다 열지를 않았다.
향이나 맛만 내는게 아닌.. 진짜, 100% 옛날식, 시원한 레모네이드 음료
요즘,웰빙시대에 딱,어울리는 Organic...
어쩌면 뒷마당에서 딴것일지도...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마음씨 좋아 보이는 상인은 자기를 찍는 줄 알고 없는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괜찮다고 ㅋㅋ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살구를 조금 샀다.
내,아내는 앞에 놓인 올리브 오일을 사고 싶어했는데..
플라스틱 통에 담겨 있는 건 .. 땅콩,호두, 아몬드등..각종,견과류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면 ..잼있을텐데..
멕시칸 대표 음식인 Taco는 이렇게 개인이 하는 게 체인점인 Tacobell,또는 Deltaco보다 훨씬 맛이 있다.
똘띠야는 옥수수 가루나 밀가루로 만드는데.. 옥수수 가루로 만든 건 딱딱하고 밀가루로 만든 건 말랑말랑하다.
개인이 하는 가게에선 똘띠야 2장을 겹쳐놓고 선택한 소고기나 치킨을 얹어 주기도 한다.
지금,2개를 Order한건데..여기선 한장,위에 고기를 올려 놓았다.
그래도,제일 중요한 맛은 좋았다
지금,막~판을 펼치고 있는 각종, 향 (Aroma)를 파는 가게.
생각지도 않게 맛있는 음식(순두부)을 먹고 좋은 구경까지 했으니... 오늘은 횡재한듯 기분,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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