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이미 설거지는 끝났지만..

chevy chevy 2008. 2. 26. 06:32
이미 설거지는 끝났지만..
올린이: 꾸러기  
조회: (134) 날짜: 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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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도 실실 오고...  노래연습없이 자평회(스스로 평가함)및 회식하는 시간으로 모였다.

몇명의 모르는 사람들이 있기에.. 누구시더라? 했는데..공연할때 안내를 맡아 주신분, 입장권을 관리해 주신분,

 

리셉션준비해 주신분, 주차  통제에서 부터 도네이션등...몸과 마음으로 도움을 주신 숨은 공로자분들이 였다.

 

공연에 참석해주신 모든 청중분들이 다 공로자이시지만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그 대표인 셈이다.

정성드려 준비한 맛있는 식사를 마칠때쯤 총무의 사회로 공연하며 느낀점이라든가 ,주위분들로 부터 들은 얘기라던가, 

 

아님,하고싶은 얘기들을 하는 자유발언시간이 있었다.

진짜 잘~했다더라, 어쩜 화음이 그렇게 멋있을 수 있느냐? 뭐, 이런 얘그덜은 이젠 사양하고 싶고(노래, 제일 못하는

 

꾸러기가 뻐기고 있네)

연습에 출석인원이 너무 적어서 지휘자보기 미안했었다는 얘기도..  들어서 좋은  칭찬일랑 하기가 쉽고 나쁜점은

 

지적하기가 쉽지 않을터인데..  나도  숭실OB정기공연즈음해서는 거의 매일 LA에 나가는게 힘들어서 딱한번

 

갈릴리교회에서의 연습에 안 나간적이 있었는데.. 설마, 그때를 얘기하는건 아니시겠지?

거의,  한마디씩이 끝나갈때까지도 총무한테 지목(?)당하지 못해서  긴장,풀지 못하고 스트레스받은  에~ 본인은 여기에

 

문자로 기록을 남겨  다음번 공연에 보탬이 되고자합니다.

아마도 총무께서는 불편한 저를 배려하는 뜻에서 그리하셨을 줄로 믿습니다. 설마 저의 세치 혀가 무서워서 그랬겠습니까?

2회 공연때는 이른 저녁을 먹고 3시반부터 공연이 끝난 9시경까지  연속으로 빡신리허설과 공연,

 

그리고 공연 막간의 시간에 지그재그계단을 통하여 아랫층으로 이동하여 옷갈아 입고 돌아오기를 몇차례,

 

즐거워야 할 공연이 지겨운 공연으로 파김치가 됐었는데..

이번,메시야공연에서는 복장에 변화가 없으니 그만큼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즐거운,

 

그리고 즐기는 공연이 되었다 싶네요.

사실, 우리가 뭐 파숑쑈를 하는것이 아닌다음에야 간단한 소품만으로도 변화를  줄 수 있지 않겠나 ? 생각했습니다.


한가지  더,  단원전용에 불만있다고 썼었듯이  큰 공연을 위해서 보통 5~6개월을, 때론 존심상해 가면서 연습을 해서

단한번 번쩍하고 사라져버리는 번개처럼 우리의 귀중한 레퍼토리가 사장되어 버린다는 겁니다.


난, 너무 아깝던데...  설마,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를 모르는건 아니겠지요?


여튼, 이유를 알순 없지만  이건 진짜로 시정되어져야만 할 것입니다

끝나갈 무렵,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던 지휘자가 전하는 막강 베이스의 이 춘화장로님의 교통사고소식은 

 
우리모든 단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안그래도 심장수술의 경력을 갖고 계신분 이신데.. 제발, 별  탈없이 훌훌떨고 얼릉 일어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름: 꾸러기
07-12-19 22:57
  로그인하여 한참동안 이글을 쓰고는 고쳐쓰기를 몇번, 됐다 이제 그만 올리자해서 확인을 눌렀는데..
회원이 아니면 글을 쓸 수 없읍니다. 로그인 하세요 란 글이 뜨길래..봤더니
너무 오랫동안 글쓰기를 붙잡고 있는 바람에 로그인이 풀리고 썼던 글 다날라가고..에효
속 상해서 뒤집어 져 있다가... 기억을 더듬어 안전한 곳에서 글을  다시 써서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이름: 용녀
07-12-21 11:17
  제가 이럴줄 알았습니다...ㅡ.ㅡ;; 어쩐지 뭐가 빠졌더라,, 싶더니..  끝나고 나서야
아무 말씀 안하신게 생각나더라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기억이 희미해질 "한말씀" 보다
여기 남기신게 훨씬 오래 지속될거 같으네요~~  다음번 연주 지침으로 쓰면 좋을 말씀입니다.
집사님은 항상 그자리를 지키시는 바로 그 모습이 "한말씀" 보다 더 큰 한말씀 이십니다!!^^
Merry Christmas~~~~~^*^
 

 이름: 관리자
07-12-26 00:53
  예전부터 합창단의 레파토리가 쌓여가면서 이제는 따로 공간을 마련해 언제든 들을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곳에 순서대로 모아놓으면 듣기도 편하고 또 우리의 역사를 보관한다는 의미도 있겠습니다.  집사님의 의견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참, 새해에도 늘 저희곁에서 함께 왕성한 활동을 해 주실줄로 믿겠습니다~  

 이름: 꾸러기
07-12-27 02:38
  관리자님의 아이디어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간이 될것입니다.
허나, 제의견은 오랜시간, 공 들여 연습한 노래들을  딱한번의 공연으로 가슴속에 묻어버리는게 아깝다는 얘기랍니다.  어차피, 우리가 부를려고 연습을 했다기 보다 들려주기 위해서 연습한 노래를 부흥성회의 찬조 출연이라 든가 식의  작은 음악회를 하지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의 불만을  말하는 겁니다. 온누리 교회의 행사에서 우리만 제외된것도 그렇고  GEDA창립예배순서에 우리가 있는걸 아무도 몰랐다는것도  말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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