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꼬시기

chevy chevy 2012. 4. 24. 16:57

 

 

사진을 보시고..

혹시, 삐칠 분이 계실까봐 올릴까, 말까를 많이 망설였습니다.

전에, 그런 기억이 있었거든요.

제가 Posting한 글과 사진때문에.. 벼락 맞은 기분이란..??

절대, 유쾌,상쾌한 기분은 아니였습니다 ㅎㅎ

 

 

여기가.. 아무리 저만의 생각과 느낌을 남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곳이라 해도

공개된 상태로 아는 분들도 간혹, 들어오시고.. 여러 사람이 보시는데..

내 이야기다 싶으면.. 아무래도 뚜껑이 열릴 수도ㅎㅎ

 

 

다행히, 좋은 얘기면 괜찮지만 안 좋은 이야기엔.. 화!! 내실만도 하지요.

지금은 조금 다른 경우긴 한데.. 그래도, 이것들이 나를 빼~놓고 지들끼리.. 하는 생각에

삐지실까봐 조심스럽습니다.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은 저에겐 소중한 분들이시기에 오해마시라는 서론이 길었습니다.

 

 

우리교회를 10 여년전까지만 해도 출석했던 허장로님이

나하고는 고교동창으로..

졸업한지 근 40년이 흘러 2011년 12월초에 

 저 구석에 계신 이 집사님덕분에 여기 피닉스에서 처음  만났다.

 

5개월 동안 몇번 만났는데.. 이번 주일 우리교회로 찾아와 함께 예배를 보았다.

다~들 반가운 마음에 다시 고정으로 올것을 종용하는 중이다.ㅎㅎ

 

종용당하는 걸, 나자신이 싫어하기에..  난, 그저 눈,마주치면.. 웃기만 할뿐이고

편지에 썼으면 좋았을 멋진 구절은 편지봉투를 봉한 다음에.. 생각난다고 했던가..?? 

헤어져.. 집에 오는 길에 이런 얘기를.. 쫌~ 해줄 걸 하는.. 뒤늦은 생각들이 났었다.

 

-뒤늦은 생각들-

 

나와 내,아내가.. 20 여년을 살던 LA를 떠나 이 무더운 아리조나, 피닉스에 첨 왔을때는

아는 사람, 하나 없었고 오라는 교회는 커녕, 내,발로 찾아간 교회에선 쳐다봐 주는 사람도 없었다.

교회에 문제가 있었는지..?? 목사님도 관두시고 교인들도 발길을 돌리는 상황인데..

 

정체를 모르는 부부가 갑자기, 나타나서 등록도 하고 성가대도 하겠다니..

아마.. 미친 놈까지는 아닐지라도 그 비슷하지는 아니 하였을까..??

거기에.. (교회 사정을 모르니..) 비평쪽 분하고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비쳐져서

왕따아닌.. 왕따였을테지만..

 

너희 부부는..

이미, 교인들을 다~아는 듯 하고 오라고 손,잡아 끄는 사람들 투성이니..

오게되면.. 환경이 다른 교회에서 얼마나 행운이냐..??

미국 교회를 잘~다니고 있는데.. 판단을 잘~하라니.. 많이 웃기긴 하다.ㅎㅎ

 

나는.. 불러놓고 내가 먼저 그만 둘까봐, 와라~ 가라~ 이런 얘기는 안하는데..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내가 먼저 그만 두게되어도 원망 안할꺼면 오고

그렇지 않으면.. 안 와도 괜찮아~~

 

사진, 오른쪽에 있는 페이퍼 타월처럼 생긴 쌀,페이퍼를 깨끗한 냉수에 적셔 

여러가지 재료들을 싸 먹는 월남쌈.

 

월등한 재료 선택으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식사후, 소화시킬겸 여흥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구입한 지 며칠 안되어 아직 제자리를 찾지못한.. 주거불명, 미러 볼 <Mirror Ball> 조명

 

도저히, 인정 할 수없는.. 점수!!

100 점이라니..

기계가 붙임성과 인사성이 아주 밝은지..

처음 본 사람들에게 점수가 후~한듯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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