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2011년, 내마음에 다짐한 표어

chevy chevy 2011. 1. 8. 21:07

 

매년, 연초가 되면  마음에 다짐하는 결심을 하곤 했었다.

이를테면,   금년엔 ...하겠다. 그런~~ㅎㅎ

 

마음에 어떤 다짐을 하면 비록, 그 것이 작심삼일이 되더라도

최소 2~3일은 보람이 있을 터이다.

 

내가 아는 분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대문에서 만나는 몇개의 글귀중 

"나는 매일매일을 웃음으로 맞이할  것이다" 란 자신만만한 다짐을 보게 되는데

그 다짐을 읽으며, 이상하게 내얼굴에도 미소가 번지는 걸 느낀다.

 

한국인과 서양인을 비교할 때, 서양사람들의 얼굴표정은 환한데 반해서

한국사람의 얼굴표정은 어둡고 무표정하다고들 보통, 말한다. 

 

그런데, 절대 그렇지않다.

그들도 평상시 혼자일때, 우리처럼 무표정하고 어둡다.

다른 건..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눈길이 마주치면 얼굴에 환하게 미소짓는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이것을 못하는지..?  안하는지..?  고것만 다를 뿐이다.

 

교회성가대나 합창단의 연주모습에서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단원이 있다.

절대, 웃는 모습이 아닌.. 미소짓는 듯한 모나리자의 표정????

사실, 노래하며 얼굴표정, 관리하기 참!  힘든 부분인데..

대개, 그런 사람은 웃는 얼굴로 태어난 축복받은 사람이다.

 

한국이 낳은 세계의 피겨선수, 김연아는 매일, 거울을 보며 표정연습을 했다고 한다.

피겨선수가 스케이트만 잘타면 됐지... 웬, 표정관리를..???  하겠지만

그 결과.. 실력에 감탄하고 카리스마 있는 표정에  보는 우리는 넋을 잃었었다.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눠야만 그 사람을 알 수 있는건 아니다.

뭐~ 나쁜 사람은  미소뒤에 흉기를 감출 수도 있지만...

얼굴이 곧,  그 사람의 이력서이다.

한 마디, 대화없이도... 미소만으로 나를 표현하고 싶다.

 

그래, 결심했어~~

금년, 내,마음에 다짐 할 표어는.. 그 분처럼  " 매일을 미소로 맞이 하겠다 "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