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vy chevy 2016. 4. 28. 08:16
전에는.. 나도 보통 사람들처럼
귀찮고 하기싫으면 급하던 말던 
할 일을 뒤로 미뤘었다. 
 
당장,쉽고 편한 걸로 따지면 뒤로 미루는 것만큼 좋을 게 없슴이다.ㅎ 
 
그런데, 
건강하던 어느 날, 
갑자기 죽다가 살아난 경험이후,
달라진게 있다면.. 
첫번째로,미루는 게 없어졌다. 
 
마지막 순간에.. 뭘~ 하지..?라고 
마치, 대하소설이라도 쓸 것 같지만 
그 순간이란 게.. 찰라의 시간이더라~ 
 
100세를 산다해도.. 
우주의 시간으로 보면  100년이란 시간따위야 달랑 한 순간도 안되는데..
마지막 찰라의 순간이라니.. 
 
자려 누웠다가도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바로 일어나야 한다.  
 
밤이면.. 어떻고 낮이면.. 뭔~ 상관이래~~
메모라도 안해 놓으면 나중에 깨서 무슨 생각이 였는 지 영영 기억조차 못할텐데.. 
 
평생동안 하고 싶은 일꺼리의 목록을 적어놔 봤자 
인생의 막~내릴 때를 몰라 미완성일 수밖에 없지만 
 
사지 멀쩡하게 움직일 수있을 때에 부지런히 마무리 할 것이고
미루기보다는 오히려, 당겨서 해 놓을 것이며
마지막 때.. 남길 작별 인사말이나 준비해 놓자. 
 
누군.. 자작 묘비명을 써~놓는다고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