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vy chevy 2016. 3. 26. 10:59
지난 주일 날은..
내가.. 단원으로.. 또, 이곳으로 이사온 7년동안도  먼 길을 마다않고 
한 달에.. 한 번이나마 연습을 다닌 
LA숭실 OB합창단 연주회(5/1/2016)전,
연습에.. -2 번 참석할 수있는 LA행이다. 
 
한 달마다 가는 거 지만..
한 달마다 가기에.. 할 것들이 많다.ㅎ
구태어 순서를 정한 건 아닌데.. 
시간상 할 일들의 순서가 정해진다. 
 
먼저, 주일 저녁에 큰아들네 도착해서 
손주들과 며느리, 두 아들, 그리고 두 달 전부터 추가된 막내의 여자친구와 오붓한  
가족만의 저녁시간. 
 
다음날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점심을 먹었다.
어제 밤에 왔으면서 소식을 못전해 미안한 맘이 하나 가득이다. 
 
시간은 없고 다녀야 할 곳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어~ 내가 바쁘다고 피한 탓도 있고..
친구들 만나는 일이 극히 드물었는데..
마침, 신실한 장로님인 친구가 주선을 해서 8명이 함께했다. 
 
또, 하나~ 
다음 달이 차량 등록일인데.. 3년째라 Smog check을 해야 하는지.. 5년째인지.. 헷갈렸었는데.. 
 
이번에 알게된 사실.. 
캘리포니아 주에선 새차의 첫 번째 Smog- test가 첫 해 + 6년이라고~ 
하긴, 차가 얼마나 많으면~~ 
 
합창연습하러.. 한인타운으로 나가며
둘째와 여자친구를 만났다.
엄마와 아빠랑 둘째의 여친이랑은..
두 달동안 세번째 만남이지만.. 결혼을 염두에 둔다면 두 사람 다~많이 늦었다. 
 
늦은 이유는.. 구태어, 말을 안해도 양쪽 다~ 내가 알겠다. 
 
여자쪽은 혼자되신 아버지를 모시겠다고 결혼생각 자체를 접었다가 우리 둘째에게 혹~갔을테고.. 
 
우리 둘째는.. 26년전, 내가 죽을 것처럼 갑자기 아팠을 때, 둘째 결혼시킬 때 까지만이라도 
죽음을 유예해 달라고 하나님께 내 목숨을 담보로 약속한 때문에.. 말을 못했을 것이다. 
 
결혼하면.. 혹시, 아버지가 죽을 까봐~
하지만.. 자식의 앞을 막을 순 없지..
죽어도 기쁠 내가.. 결정을 해 줘야겠다.  
 
두 사람에게 묻겠는데.. 지금까지 하루, 이틀을 사귄 것도 아닌데 이성친구라면  
그냥, 계속 친구하면 될테고, 결혼할 계획이라면.. 내가 당부할 말이 있으니.. 
지금 대답을 해주겠니~~? 
 
결국, 금년내로.. 결혼하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합창단 연습가서 부족했던 2 곡을 확실히 해서 집으로 향하다.ㅎㅎ

이번.. LA 행은 1석 4조로  
내,평생 의무는 다~했다. 만사OK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