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일상사..
chevy chevy
2015. 2. 28. 04:26
아내가 집에 있는 날이라.. 오랜 만에 뒷마당에 나가
해, 바라기도 할겸 나무트림도 하고 잡초제거도 했습니다.
이제는 햇볕도 더워 집안으로 들어와 샤워하고 외출하려 거라지로 나오니..
문 옆에 쓰레기 봉지가 보여 내다 버리러 뒷마당으로 통하는 문을 여니..ㅠㅠ
쓰레기통은 안보이고ㅠㅠ 리사이클통만 있네요.
순간, 황당하고 놀라기도 해서
"도대체, 쓰레기통이 어딜 간거야~~
이제는 마당에 있는 쓰레기통도 훔쳐가나..?? 나쁜 놈들~!!
아님.. 내가 쓰레기통 들여놓는 걸 깜빡했었나..? " 라고 혼잣말을 했네요.
(생각보담 집에 도적이 드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거 같아요 ㅎ
더구나, 여긴 무기휴대가 허용되있는 아리조나 입니다.)
밖엘 봐도 ..
주변을 둘러봐도 없어서 그냥 마당에 던져놓고 생각하니..
방금 전에만 해도..
나무트림하고 잡초뜯은 것들을 담느라
쓰레기통을
안쪽으로 옮겨놓은 생각이 떠~ 오르네요.ㅠㅠ
뇌수술하고
벌써,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지만
그나마, 어떤 도움으로 기억이 나는 건, 치매가 아니고 건망증이라니.. 안심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