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글을 못쓰니 양해바랍니다.^^
금년, 2014년, 10월26일.
오늘이.. 9월도 벌써 20일이니..
이제,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날짜가 우연히도 35년전을 생각케 하는 날(박정희 시해사건)이기도 하지만,
그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LA숭실 OB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있는 날입니다.
항상, 토요일이였는데.. 금년엔.. 이상하게 일요일이됐네요 ㅠㅠ
지난 수많은 날,동안 연습하고 외우고 했지만..
중도 장애자인 저에게는 아직 많이 힘든 과정인가 봅니다.
정기연주는 매년있고 매달 1~2군데 찬조가 있으며 그때마다 악보를 외워서 하기에
앵콜곡으로 부르는 기본 몇곡은 악보를 훑어 보기만 하면 되지만.. 메인은 거의 새로 외워야 해서
(제가.. 지금은 아리조나 주, 피닉스에 살아서 정기연주만 참석합니다.)
오히려 옆에서 오다가다 듣기만 했던 아내가 다~외울 지경인데..
10초 머리가 된 저는 방금불렀어도 가사가 헷갈리는 게 아니라 아예, 깜깜하니.. 이를 어찌하면 좋을지요..?
그나마.. 노래는 무의식적으로도 가사가 따라 나오니.. 돌에 글자를 새기듯 반복에 반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그때문에 밥먹고 가사외우느라 운동도 못해서 허리싸이즈도 34, 35에서 37 인치까지 불었습니다.
허리에 신경쓰는건.. 단복이 있어서 그걸 한번은 꼭~입어야하는데..
바지 허리싸이즈 조절이 되는 거라 34, 35에서 가장 보기좋고 37이상은 조절이 안되거든요.
그 단복을 입으려면.. 무조건 허리 35인치 이하로 만들어야해서 운동을 해야되요.
그리고, 구세군 경노대학에서 우쿠렐레를 배우기로 해서 이제 첫 시간을 했네요.
우쿠 선생님이 오전에만 시간이 돼서 서예는 오후로 미뤘구요.
손가락에 굳은 살이 박혀야 안아프니.. 집에서도 열심히 연습을 해야겠죠..?
이 글을 쓰는 이유가.. ??
네, 맞아요. 추측하시듯.. 연주회때까지는 글을 못쓸 거 같아서 미리 좋은 소문 내는 거 랍니다.
방문은 당연히 해야죠. !! 제가 주인장인데.. ㅎㅎ
괜히,쓸데없이 무슨 일이 있나 걱정하기 없기~~입니다.
잘~하고 오겠습니다. 건강들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