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밤에.. 난리가 났었네요.
새벽에.. 스마트 폰의 기상경보가 몇번 울려 잠에서 깼다.
이전에도 이런 일이 여러번 있었기에 대수롭잖게 보기만 하고 그냥 잤다.
아내의 아르바이트 주인,아주머니의 전화로 홍수가 났슴을 알았다.
(월요일은.. 아내가 아침에 나가 문,여는 날이다.)
얼른 TV를 켜니..우리는 전혀 모르는 사이에 벌써, 물난리가 나 ~ 있었다.
날씨가 뜨거운건 차치하고 라도.. 사막에서 홍수라니..
더구나 I-10은 州를 넘어다니는 연방에서 관리하는 후리웨이인데..
10번 후리웨이와 43가면..
아내가 내려야하는 곳 근처다..ㅠㅠ
폭이.. 약 40~50m 정도되는 왕복 10차선 이상의 넓은 고속도로인데..
피해차량을 Close-Up해서 찍어서 그런가.. 좁게 보이네
지도로 설명을 해 주는데..
알바하는 곳까지 갈 수있는 길이 없다..ㅠㅠ
60번으로 가다가 막히면 그냥 집으로 오라하고..
(북서쪽에서 대각으로 중앙을 향해 내려가는..)
배웅을 하느라 따라나가며 쓰레기통이 있는 옆문을 쳐다보니.. 바닥이 물이다.
오늘 청소차 오는 날인데.. 쓰레기통은 못 내놓겠다.
뒷마당은 깨끗하구만..
옆마당 문을 여니.. 한 강이 따로 없더라.
후리웨이가 완전 저수지다.
근데.. 배수구의 길이는 길지만.. 폭이 겨우 1~2인치 정도밖에 안되더라~~
그러거나 말거나..
좀~~ 큰 녀석은 오토바이를 타고 물에 젖은 동네길,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다.
한 편에선 대목만난 듯..
철없는 아이들이 이색적인 공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출동!@@#
이런 일이 어디 항상 있는 일도 아니고..ㅎㅎ
애는.. 까만 고무튜브를 등에 업고..
깊은 곳을 찾나..??
길도 막았고.. 학교도 닫았고.. 차는 물에 잠겼고..
물에 잠긴 차량들을 치우자..
Sweeping 하는 차가 나타나 쓸려 내려와 쌓인 흙들을 치우고 있었다.
뉴스사진은.. 채널 5번 CBS에서 방송되는 화면을 찍었습니다.
10~20 여년 전부터인가..??
새로 생기는 동네에는 빗물을 가두는 웅덩이가 여러 곳에 있어서
갑자기, 내리는 빗물을 가두는데..
오래 전에 지어진 시내 중심가에는 배수 시설이 있어도 용량이 작은 듯하여 역활을 제대로 못한다.
여튼, 캘리포니아에 지진이 있다면.. 여긴.. 모래폭풍과 폭우가 있다.
참!! 우박도 있다. 과장해서 거의 골프공 크기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