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기분 좋은 날
chevy chevy
2014. 8. 13. 06:16
한 달만에 LA에 간다.
지난 번엔.. 둘째 아들도 못보고,
Pre-School 다니기 시작한 큰 손녀, 예선이도 못 보고 온 탓도 있지만 아이들이 넘~보고싶었다. ㅎㅎ
근데, 참!!이상하다 아무리 일찍 일어나고 아무리 서둘러도 집에서 나가는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아침,8시쯤이다.
집에서 가까운 303번후리웨이를 탓다.
아는 지인이.. 이 길이랑 10번 연결 공사가 끝났다고 하더만..
끝나긴.. ㅉㅉ
구(舊)길로 갔다.ㅎㅎ
그래도 이 길이 훨~~빠르다.
Per-School를 마치고 첫손녀,예선이가 집에 오자..
북쩍북쩍 사람사는 거 같다.ㅎㅎ
한 자리에 큰 아들네 가족이 다~모였다.(큰 아들은 머리만 보인다)
합창단연습하러 LA시내로 가려니..
헤어지는 게 못내 아쉬운 손주녀석들이 저~~만치 앞서가서 손을 흔들고 있다.
내려서 한번 더~ 꼭 안아주고는 싶은네.. 그러면 아픈 과정만 길어질테고.. ㅠㅠ
며느리, 아이짱이 떡을 사러 마켙에 갔었단다..
인절미,여러 팩을 사려니.. 주인이 묻더란다..
웬일로 이렇게 많이 사냐고~~??
시아버님께서 떡을 좋아하셔서 그렇다 하니..
주인 아주머니가 요즘세상에, 며느리가.. 착하기도 하다며..
다른 떡을 더~주시고 도넛도 덤으로 주셨다고 자랑이다.^^ㅎㅎ
내.. 보기에도 이렇게 멋진 며느리는 없다. 단언코 없다.
근데, 욕심에 한 사람쯤 더~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둘째, 짝~지워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