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二衆(이중)으로 보이던 눈이.. 안 보여요.

chevy chevy 2014. 8. 10. 16:46


지난 토요일 부터 갑자기 악보가 안보이며.. 목소리도 잘 안나고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인터넷 할 때만해도 괜찮았는데..


저녁때, 인터넷을 하려 컴을 켰는데.. 모니터의 글자가 안보이는 거다.ㅠㅠ

안보이면서.. 머리와 손발, 입이 따로 놀고..


며느리랑 통화하며.. " 우리 다음 주에 LA에 가는데.. 뭐~~ 필요한 거 없지..??!!"라 했으니.. 참!!

보나마나 없기를 바란다는 투라서..

내,입으로 설명하며 나와 며느리 그리고 부엌에서 김치담그던 아내까지 한참을 웃었다.

당연, 아내는 한술 더떠서.. 입만 그러나 손발도 그런데.. ㅎㅎ


정기 연주악보도 연습하고 가사도 빨리 외워야 하는데..


하루에도 5~6번씩 출입하는 내, 블로그 로그인도 몇 번만에 성공했다.

한 동안 후유증이 없다 생각했는데.. 새로운 후유증이 생겼나 보다.


주일날, 연습중에 열,받을 일도 있었지만.. 결국, 성가대는 서지 않았다.

교회 성가대는 그렇다쳐도..

합창단 정기 연주악보도 연습하고 가사도 빨리 외워야 하는데.. 노래고 뭐고 하기가 싫어졌다.

다음 주, 월요일 LA에 가면 합창단에도 들러야하는데..


여튼, 그 동안도 여러가지 후유증이 있었지만 잘~~지냈으며

한동안 새로운 후유증이 없어 그런대로 나아지나 보다 좋아했었는데.. 그게 아니였나 보다.


요즘 아내가.. 아르바이트로 바빠 일주일 내내 나가서

집에.. 나,혼자있다 보니.. 하는 일없이 맥놓고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져 운동이 부족했나..??


아내가 모처럼 쉬는 날,재보니.. 혈당도 올라가고 혈압도 높아지고.. 허리는 36인치에

하루에도 몇번씩 밥공기에 먹던 아이스크림부터 끊었다.


아내도 그러고 싶진 않겠지만 억지로.. 집안을 크게 열 바퀴씩 돌게했다.

돌다가 중간에 TV도 보고 딴짓도 하지만 그래도 아내가 집에 있으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