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내가 몰랐던 진실은..

chevy chevy 2013. 12. 5. 10:27


제목 ; 왔으면.. 가는게 당연한데도..

http://blog.daum.net/kjchong3/8880662


2~3일 전에 쓴.. 글에서

큰아들네가 LA집으로 돌아가며.. 미니카상자를 두고 갔다며 속상해 했었다.



오늘.. 아이짱한테서 전화가 와서 얘기중..

어린 손주,예찬이가 아침마다 잘~가지고 놀던 미니카를 두고 가서.. 

내,마음이 너무 속상했다 하니..

아니란다..ㅎㅎ


아이들 아빠와 삼춘이 어렸을 쩍 가지고 놀던.. 물려받은 의미있는 장난감이라~~

집에 가져와서 함부로 가지고 놀다가 금방 망가트릴까봐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또, 그 자식들한테도 물려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맘에


차라리,

할아버지 집에 둬~두고

갈때마다 잘~ 가지고 놀게하고 싶어서..

일부러 두고 왔다고 하면서~~


말씀을 드리지 않아서 죄송하다며..ㅠㅠ

속상해 하지 마시라고~~ 해서

둘이서.. 한참을 웃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 다음 날 아침.

손주들이 아침먹을때.

손수, 의자 가져다.. 같이 앉은 아버님에게

어머니께서.. 아침,차려드리겠다니..

지금은 배,안고프고 이따가 내가 차려먹을께.. 했단다..


그리고, 거실에서 몇시간 손주들과 잘~놀다가 

아버님께서.. 갑자기 부엌으로 오셔서

젠, 아침도 안차려주냐..??고 했더란다. 헉~~


그때, 부엌에선 아내와 아이짱, 그리고, 둘가 테이블앞에 앉아 수다,삼매경에 빠져 있었는데..

어쩐지.. 황당 모습이난다.



아이들이 시끄럽게 다가 와서

아버님이 힘들어 하시는 건 아닌가 염려되서.. 전화드린 거 라는데..

ㅎㅎ

그래도, 아이짱이 지금이라도 알려줘서 다행이다.

근데, 이를 어쩌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