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유월에 LA다녀오기

chevy chevy 2013. 6. 6. 11:51


이 번 월요일에도 L.A에 다녀 왔습니다.

한 달만에 가는 것임에도 할 것이 참 많습니다.


갈때마다 두 아들네 따로, 챙기는 먹거리와

이번엔.. 갖다 달라는 거긴 하지만.. 특별히 부탁받은 각자의 심부름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  I.D카드(신분증) 갱신하는 것이 있으며 저녁엔.. LA숭실 OB합창단 연습이..

그리고, 아내의 볼 일도 있습니다.


손주들 아카데미에 다녀오는 걸 방해 안하려고 월요일 가는거라

(일요일 가서 자면.. 조부모랑 손주들의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주려고

며느리, 아이짱이.. 월요일, 아이들 가는 아카데미엘 아예. 안가는 걸 알았습니다)


아카데미 마치고 집에 돌아올 1시 반에 맞춘 것 보다

이왕이면.. 이르게 도착하도록 출발을 했습니다.




L.A에만 101번 후리웨이가 있는게.. 아니라.ㅎㅎ

여기.. 아리조나, 피닉스에도 101번 후리웨이가 있습니다.


다만, 다른건..

L.A 101번은.. 롱 비치에서 출발.  L.A를 남북으로 통과하여  캘리포니아주를 벗어나

북쪽으로 오레곤을 지나 카나다와 국경이 있는 와싱톤주까지 올라가지만..


아리조나, 피닉스의 101번은 피닉스를 외곽으로 둥그렇게 순환하는 Loop freeway 입니다.



 

 옆의 큰 트럭을 피하느라.. 다행히,  끝부분만 찍혔습니다.

아마. 아이들 가족들을 위한 미니 골프장(?)

실제로.. 리포니아엔.. 그런 골프장이 지역마다 있습니다.


날, 한국의 어느 유원지에나 있던.. 그런 께임 노는 곳~~ 을 지나

드디어, 아파트에 도착했는데..

큰 아들이 쉬는 월요일, 아이들 아카데미 가는 거 운전해 준다는데..

오늘은 우리가 간다하니.. 아이짱이 데려가고 큰 아들만 집에 있네요.


12시 40분인데.. 아직, 아이들이 오려면 시간이 남아서

, I,D 갱신하려고 DMV엘 찾아 갔습니다.

내 접수번호는 275번.


이때, 창구에서 부르는 번호가 140번대

잠시 기다리면 될줄 알았는데.. 210번까지 부르는데.. 3시간이 훌쩍.

벌써, 4시인데..


옆의 백인 아주머니는 오전에 왔다며.. 점심도 못먹어 배고프다고~~

언제 부를 지도 모르지만 더~이상 기다릴 수도 없고

그냥, 가자니... 기다린게 아깝고..


이러다간 손주보기는 커녕 아무것도 못하겠다 싶어

포기하고 그냥, 나오는데.. 입구엔 사람들로 장사진입니다.


요즘, 경기탓에 예산을 줄이느라 DMV금,토요일 근무가 없어졌답니다.


* 운전 면허증이나 신원 증명서는 한국의 동사무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DMV에서 합니다.

저는.. 뇌출혈후, 장애자가 되어 2006년부터 운전면허증이 없어지고 I.D 카드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ID카드 ;  IDENTIFICATION CARD (신분증)

DMV ;  Department of Motor Vehicle  (차량 등록소)




사실은.. 온전한 사진인데..< 이들만 찍으세요>하며 비키던 순간이라..

며느리의 의을 존중해서 <사진,자르기>를 했습니다.ㅎㅎ




누나,예선이와 동생,예찬이 ^^*

아이들 사진,찍기 진짜 힘들거든요~~



아까는 예찬이가 눈을 내리 깔아서.. 다시


DMV에서 맨손으로 돌아와 잠시, 만나서 놀다가.. 이제 헤어지려합니다.

진짜, 억울한 3시간 하~~

그나마 봤으니.. 그냥, 포기하고 오길 참!! 잘했다 싶네요. 

손주들이.. 만남을 좋아하는 게  제,눈에도 다~보입니다.




이제..  LA 시내로 들어 갑니다.

벌써, 5시 인데.. 5번은 막힐것 같은 느낌에 약간 돌아 가더라도 카풀레인이 있어 빠른 

91번 서쪽으로 가서 110번 북으로 올라 갑니다.


* 5번은 LA쪽으로는 카풀레인이 없지만 91번은 있으며

*110 번은 카풀레인이 돈내는 EXPRESS  LANE 으로 바뀌었어도

차선이 많아 근시간엔 들어가는 쪽은 헐렁하거든요.




볼 일 다~ 보고  둘째네 이사한 아파트로 하며..

전에 살던 곳과 그리 멀지 않습니다.


아~~ LA는 참!! 좋겠다~~시원해서

화씨 66도면.. 섭씨로 19도입니다.

참고로.. 피닉스 우리 집, 에어콘 꺼지는 온도 맞춘게.. 82도입니다.(섭씨 28도)

제일 시원해 봐야~~ 82도이지요.






밤 12시가 가까오는데.. 둘째와도 헤어져 집으로 향했습니다.

팜스프링스에서 깨스를 채우느라 주유소에 다가

다시, 후리웨이 타며 저는.. 잠들었나 봅니다.ㅎㅎ

눈을 뜨니.. 차가 서있는데.. 어느 주소 주차장이더라구요!!!


나중에 아내에게 물어보니.. 아리조나주 경계를 넘자마자 첫번째로 만나는.. 주유소랍니다.

길옆,Rest Area 말고..


모르고 다, Freeway 옆 Rest Area 건, 길밖 주유소건, 구분없이 었는데..

길옆 Rest Area는..

트럭들만 서 있고.. 이거.. 위험하다고 하네요.

.. 그런 거 모르겠던데.. 제가 뇌출혈후, 겁이 좀~없어지긴 했어요.

눈이 잘 안보이니.. 눈에 뵈는 게 없거든요 ㅎㅎ


새벽, 트럭,엔진소리만 들리고 보이는 사람,하나없는데..

화장실 이용할때,  옆에 큰 개가 들어와 깜짝 놀래기도 해요 ㅎㅎ

보나마나 트럭 운전 기사가 데리고 다니는 거 겠지만.


여튼, 항상, 움직이는 사람이 있는 주유소에 서는 게.. 안전하겠지요.


아내도 엄청 피곤했었나 보네요.

아님, 오늘, 둘째가 준 잠,잘잔다는.. 자석팔찌 때문인가..??

이 길을 만 4년을 다니면서 중간에 차세우고 자기는 첨입니다.



먼저 깨기는 했어도 눈만 껌뻑이며 한참을 .. 아내가 깨기를 기다렸습니다.

아침이 되면.. 아내는 아르바이트 가야하는데..

언제부터 잤는지.. 말동무 안해주고 먼저 잔 게 미안하더라고요

근데, 알아서 깼습니다.




아직도 한 시간 이상을 려야 하는데.. 해가 떠오름니다.

 한국에선.. 초가 되면 사람들이 뜨는 해를 보려 정동진이다, 포항이다 몰려가는데.. 이젠, 신기합니다.


곳에선 어딜가나.. 앞이 막힌데 없이 훤히 보이니.. 햇빛에 눈이 부셔 운전하기가.. 짜증(?) 납니다.

특히, 아침에 동쪽으로 운전하기.. 저녁떄, 서쪽으로 운전하기..ㅉㅉ

직장과 집이 이런상황이면.. 출,퇴근 최악입니다. ㅎㅎ

이유는 간단하지요. 건물들이 낮아 가리는 게 없으니.. 하늘을 안볼래야 안볼 수가 없어요.




날이 다~밝았습니다.

오늘도.. 아니, 이번에도 잘~~다녀오게 지켜주시고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분께도 건강과 안녕하심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