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서 산 선반, 그후..
화분에.. 분갈이할 흙을 사오며..
2ft x 4ft x 1/8인치 짜리 하드보드,한 장을 사왔었다.
묵혀봐야 2장으로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오늘, 뚝딱 해치우기로 했다.
아내는, 아르바이트 나갔고.. 카라를 혼자있게 할 수는 없어 garage(차고)로 델꼬 나왔다.ㅎㅎ
24 x 48 x 1/8 inch짜리 하드보드. 3불 몇센트.
한 면에 검정색으로 칠해져있는 하드보드는 9불 몇센트.
돈보다는.. 뒷배경이 검정이면 선반에 있는 작은 물건은 찾기도 힘들겠다.ㅎㅎ
줄,두개를 연결해서 엄청 긴건데.. 짧게 보이네ㅠㅠ
개인적으로.. 개에게 목줄하는 게 싫어서 평소엔 안한다. 마실 물도 갖다놨었다.
일단, 선반을 가운데로 옮기고 필요한 도구들을 꺼냈다.
무선 전기드릴, 뱃더리부터 충전시작.
하드보드를 정확히 줄자로 재니.. 24. 1/4 x 49 가 나왔다.
필요한 칫수는 24. 1/4 x 47. 3/4 인데.. ㅎㅎ
폭은 딱~맞고 길이만 조금 짤라내면 된다.
칸막이의 부러진 Wood Pin은 작은 드릴비트로 꽂아서 빼내고..
양쪽으로 연결되기에 엄청 길다.
한 쪽으로된 면만 이 짧은 걸 쓰고, 가운데는 양쪽을 긴 한 개로 쓰는데..
나한텐 긴 게 없어서.. 부러지긴 했지만 있는 걸 빼서
양쪽으로 1/2인치씩 나오게 하고 한쪽으로 쏠리지않게 중간에 우드본드로 고정시켰다.
아래,위로 1/2인치씩 나와있다.
선반칸막이를 제 자리에 넣었다.
상판 (세우면.. 옆 면..ㅎㅎ)을 제 자리에 넣어 완성~~
근데, 살짝 나와있는 나사,대가리에.. 나사자리, 구멍을 파는 연장(bit)인데
옷이던, 뭐던.. 걸리겠다. 접시나사, 대가리 자리까지 팔때 쓴다.
칸막이는 끝났고.. 뒷판을 붙일차례다.
Wood Glue와 Stapler 로 단단히, 고정하다.
완성이다. 세워도 좋고~~
뉘여도 좋다.
한~~ 3 시간, 걸린듯 하다.
잘~안보이니.. 뭐든, 찾는 게 제일 힘들다.
찾는 시간이 많이 걸리면 아예, 포기하기도.. ㅠㅠ
예전 같으면.. 1 시간이면 됐을 일인데..
그래도, 할 수있는 게 어디냐..??